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을 넘었고,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4,035.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오른 14,03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늘어나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것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활동은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봉쇄로 침체되었던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면서 앞으로도 지표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