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개는 인간과 가장 친밀한 동물이다. 가축으로 길러져 인간과 같이 오랜 세월 동고동락을 해왔다. 개들은 종류도 천차만별 많다. 그중에서도 진돗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견이다. 남서쪽 진도섬이 진돗개의 고향이며 본적지다. 진도에 진돗개가 유입된 경로는 삼국시대 남송(南宋)의 무역선을 타고 와서 진도에 정착했다는 설과 삼별초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들여와 제주도 목장을 지키게 했다는 설이 있다.
진돗개는 늑대와 유전인자가 거의 비슷해 늑대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진돗개 중에서도 블랙탄은 비주얼 깡패로 불릴 만큼 검은색의 위용이 대단하다. 특히 눈 위에 있는 두 개의 점은 네눈박이로 불리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돗개의 특성이 사냥에 강하고 주인에게 한없이 충성하는데 특히 첫 주인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개들에 비해 머리가 좋고 용감하고 민첩해서 사람과 유대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는 견종이다. 사회성을 잘 길러주고 건강관리를 잘 해주면 약 15년간 살 수 있다.
사람만 사는 지구가 아니다.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사람만 살겠다고 동물들의 터전을 빼앗고 학대한다면 동물들은 지구에서 살아질 것이다. 동물이 사라진 지구는 인간도 살 수 없는 곳이된다. 지금도 시골에는 삼복더위에 슬그머니 없어지는 개들이 많다. 그런 반면 도시개들은 사람보다 나은 생활을 하는 개들도 많다. 동물복지가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