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김홍걸 대표상임의장)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김영대 회장)는 11월 3~4일일까지 금강산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를 개최했다.
남측 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과 민화협 관계자,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포함된 300여명이 참여하는 금강산 상봉행사가 개최됐다.
민화협 주요 인사로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한정 국회의원,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노동 · 농민 · 여성 · 청년학생 ·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남북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 상봉행사를 비롯해 부문별 회의가 이루어졌다. 부문별 회의는 노동 · 농민 · 여성 · 청년학생 · 교육 · 종교 6개 분과로 이뤄진다.
민화협은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공동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민간 교류 ·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사회문화교류 협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