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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완 칼럼] 이집트 문화의 근원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시신을 보관하는 무덤이다. 우리나라의 무덤은 동그란 흙무덤이다. 오랜 세월 동안에 무덤 위에 멀리서 끌어온 덮개바위를 얹어 마을 지도자의 시신을 보호하고 후에 고인돌 신전을 짓기도 하였다. 동그란 흙무덤을 크게 지어서 작은 산처...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곡(人曲) ‘아리랑’부터 불러보리(III)
교향곡 ‘한국(인)’을 작곡한 폴란드의 대표적 작곡가 크시스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 1933-2020)가 2020년 3월 29일(현지시간) 향년 86세로 타계했다. 악보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Korean’이라 불...
[항간세설] 틀을 깨고 뒤집어 보기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역병(疫병)으로 온 지구촌이 유령 마을 (Ghost Town)로 변해 사람들의 사회활동이 거의 멈추고 집안에 격리되다 보니 옛날 우리 조상 원시인들이 동굴 속에 살던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만 같다. 그때는 몸 성한 남자들은...
[강드림의 싫존주의] 제대로 된 어른을 찾기 어려워진 세상
노인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 나이에 걸맞는 의식과 겸양을 지닌 멋진 어른을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지하철 임산부석 같은 것을 굳이 만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임산부에게 자리를 권하며 미소와 함께 "많이 힘들죠?"를 넌지시 말하는 대신, 이나라의 꽤 많은...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류의 거듭남이어라
예부터 말이나 어떤 형상(形象)으로 표현되는 순간 그 내용 실체(實體)와 실상(實相)은 증발(蒸發)해 버리듯 사라진다고 했던가. 촛불이나 모닥불처럼, 산불의 불꽃 또는 연기처럼, 이슬방울이나 폭포수,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泡沫) 그리고 물안개처럼 아무 흔적(...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곡(人曲) ‘아리랑’부터 불러보리 (II)
요즘 세계언론은 지난 IMF 사태 때와 같이 대한민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식을 교과서적인 모범사례로 극찬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재앙을 어서 극복하여, 전화위복 (轉禍爲福)으로 돌리고, 한반도에서 새로운 코스미안 시대...
[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우리가 인내와 희망으로 연단된 후
신문에 백신 대량 치료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카톡방에서 손뼉 치는 소리가 떠들썩하다. 빈사의 군병이 소생하는 소식처럼 참 신선한 감동이다. 사지에서 돌아오는 사랑하는 독자의 소식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피 묻은 군화 소리가 음흉스럽게 지구를 ...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곡(人曲) ‘아리랑’부터 불러보리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우주 속에 내가 존재하는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내 몸이 소멸되면 내 마음과 정신도 없어지는가. 육체와 영혼이 별개의 것으로 분리될 수 있겠는가. 이 같은 거창한 문제에 만인이 만족할 만한 ...
[이선우 칼럼] '인간성'을 포기하는 순간 죽음은 찾아온다
책 <생존자>는 20세기 세계전쟁기간 중 자행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이 그들을 결국 살아남게 하였고, 살아남은 '생존자'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를 무채색의 어투로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담담히 기술된 생존...
[이태상의 항간세설] 글쓰기와 표절 시비
몇 년 전 한국에선 신경숙 소설가의 표절 시비가 있었다. 신경숙 씨 표절 의혹은 1999년에 처음 나왔다고 한다. 컴퓨터와 전자 매체의 일상화로 종이책과 신문 등 인쇄 매체가 사양길에 들었다지만 한 자(字) 한 자(字)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일반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경우 비장애학생들과의 상호작용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
[최용완 칼럼] 홍산문화는 현대인류 모든 문화의 시작이었다
1906년 일본의 고고학자 도리이 류조(鳥居龍蔵)에 의해 발견되었다가, 1935년 하마다 코사쿠(濱田耕作)나 미즈노 세이치(水野清一) 등에 의해 대규모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채도와 세석기의 특징을 가진 이 문화는 1954년 홍산 문화라고 명명되었다. 2003년 6월부터...
[이태상의 항간세설] 삶의 축제(The Festival of Life)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공황장애(恐慌障碍 panic disorder) 상태이지만 선견지명(先見之明)이라도 있었을까. 얼마 전부터 미국의 청소녀, 청소년들의 유행어가 ‘제기랄 난 아무것도 (할) 수조차, (알) 수조차, (상상할) 수조차 없네’란 뜻으...
[김희봉의 삶의 향기] 카르페디엠
2020년, 새 10년이 열리고 맞는 첫 봄이다. 아침을 들며 아내가 말했다. “새벽 묵상 중에 갈매기만 한 큰 새 한 마리가 난데없이 창 앞에 와서 화답하듯 춤을 추었어요. 마음에 놀라움과 감사가…” 40여 년을 함께 살며 까다로운 내 등살...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으로 숨쉴 때마다 영육일치(靈肉一致)되는 것이리
요즘 박테리아보다 10~100배 작고, 생물이라고도 무생물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인 거리 두기로 모든 사회활동이 정지된 상태에서 사람마다 집에 칩거(蟄居) 고립되다 보니 마치 무인고도에 표류된 것 같다. &n...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져갈 것은 많지 않습니다
봄이 올 즈음 홍수가 왔습니다. 전에 없던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고, 우리 사회를 강타했습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일으킨 격류에 허우적거리며 쓸려가고,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망연자실 충격과 슬픔에 빠집니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현실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으로 복락원(復樂園)하리
두 개의 진실이 서로에게 접근한다.하나는 안으로부터또 하나는 밖으로부터 둘이 만나는 곳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Two truths approach each other.One comes from inside,the other comes...
[이태상의 항간세설] 받아들임의 심미학(審美學)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긍정적인 덕목을 하나 꼽으라면 인종이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우린 모두 생(生)과 사(死)의 경계인(境界人), 곧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우주나그네 ‘코스미안’임을 각성케 해주는 것이리라. 지...
[이태상의 항간세설] 천지인(天地人) 삼락(三樂)의 화신(化身) ‘파랑새’가 되어보리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모든 사회생활에 파급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고 사람들의 숨통이 트여있어 천만다행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문을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인터넷) 문을 열면 ...
[양동규 기자의 눈] 예전 물건들 속, 과거의 열정과 순수를 찾아
양동규 2020/3/20 최근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만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겨울이 다 끝났다. 겨울이 끝난 겸사겸사 집에 있었던 옷들을 정리했는데, 아주 오래전에 입었었던 노스페이스 패딩이 나왔다. 2011년에 유행처럼 노스...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불망나니들 사람 무시하는 막무가내 불망나니들욕을 달고사는 막...
내연기관의 반복 자동차와 선박에 장착된내연기관의 한 바퀴 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2월 15일(월) 오전 ...
우리나라 산림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손길과 땀방울로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뤄냈다. 숲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