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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규 기자의 눈]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흔히 연예인, 스포츠스타, 유튜버를 공인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공인의 사전적 정의는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이들이 공적인 일에 종사한다고는 보기 힘들다. 이들은 전적으로 사적인 영역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사전적 정의상 공인은 이들이 아닌 대...
[양동규 기자의 눈] 경고와 주의를 받은 교감과 교사를 위한 변명
6월 13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적변동서류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해 대통령 손자의 이민을 유추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교사와 교감에게 주의와 경고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러한 처분은 교사와 교감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처분이다. &nb...
[양동규 기자의 눈] 외고와 자사고 존폐문제
자사고를 비롯한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은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조희연 교육감이 부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외고, 자사고, 국제고가 주로 서울에 많고 대한민국 교육정책은 서울이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서울의 흐름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
[양동규 기자의 눈] 고정관념화된 선입견, 본질을 가리는 가면
MBC ‘복면 가왕’과 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을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키워드는 선입견의 타파이다. 각각 음악과 음식의 분야에서 참가자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 대상에 대해 가졌던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 시선으로 대상을 파악할 수 있게 ...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 장군의 작품 읽기
개인이 좌절을 겪을 때 가장 쉬운 변명은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탓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사람은 과정과 절차를 어기면서 “자신은 전혀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주변 상황이 자신을 받쳐주지 못해서 실패를 겪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은 핑계다. 해결을 위한 ...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 장군의 작품 읽기
2010년 한병철의 ‘피로사회’라는 책을 통해 피로사회라는 말이 처음 나온 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피로사회에 가깝다. 외부의 상황에 흔들리는 자기 자신을 다잡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것이 피로사회를 유발한다. 피로사회의 근...
[양동규 기자의 눈]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교육문제의 원흉인가
최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에 대한 이슈가 교육계를 관통하고 있다. 그전까지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인위적으로 외국어 고등학교 폐지를 위해 노력을 해왔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자사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자사고가 공교육 붕괴를 초래...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장군의 작품 읽기
祭 死亡 軍卒文(제 사망 군졸문) : 죽은 장졸들을 제사 지내며 바치는 글 사람이 지은 글에는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드러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정적인 상황이라면 좌절에 빠지기 쉽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글을 쓴다면 모든 탓...
[김희봉의 삶의 향기] 베니스의 운하
밤 기차는 정겨우면서도 약간 서럽다. 중학을 졸업하던 해, 난생처음 홀로 밤 10시 보통급행을 타고 서울로 떠나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밤 깊은 역사(驛舍)에 사람들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결국 나는 혼자 힘겨운 짐을 끌고 ...
[칼럼] 식이요법
요즘 텔레비전에 요리 프로가 뜨면서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고 어떤 음식은 건강에 나쁘다고 백가쟁명식으로 떠들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헷갈릴 것이다. 의사 면허도 없는 사람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온갖 처방을 ...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장군의 작품 읽기
지금 대한민국은 내부적 갈등과 외부적 위협에 의해서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조선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임진왜란의 위기에서 당시 조선은 이순신이라는 영웅 덕분에 7년여 간의 전쟁 끝에 일본(당시 왜)을...
[강드림의 싫존주의] 정말 대학에 가면 이뻐질까
곧 입학철이 다가온다. 올해도 변함없이 이 나라는 대책없이 5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을 양산할 것이다. 이 50만명은 문득 궁금해지지 않을까? 그동안 이 사회의 학부형들이, 교사들이 걸핏하면 늘어놓던 '대학가면 이뻐진다'는 소리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
[전승선칼럼]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문과충이라는 말은 이제 쉽게 접하는 단어가 되었다. 처음에는 문과생들이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한 자조적인 의미였지만 이제는 인문학으로는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든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이과...
[양동규 기자의 눈]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을 한국어교원으로?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1월 28일 청년들에게, 국내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국외로 눈을 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례로 “국문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취직 안 되지 않느냐. 그런 학생들 왕창 뽑아서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한글 선생님...
[양동규 기자의 눈] '선생님' 호칭 논란, 단어는 죄가 없다
2019년 1월 8일 다소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 또는 교육청의 구성원 사이 호칭을 '~님'이나 '~쌤'으로 통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시행되면 학생들이 교사에게 '~님'으로...
[강드림의 싫존주의] 왜 그들은 하나같이 롱패딩을 입는가
나는 현재 제주의 유명해변 근처에서 요식업을 운영 중에 있다. 낮에 한가한 틈을 타 해변으로 나가면 꽤나 섬뜩한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해변을 거닐며 제주바다에 심취해 있는 관광객의 8할 이상이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있는 광경이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까마귀 떼를 보...
[양동규 기자의 눈] 소 잃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치자
정신없던 2018년이 지나 2019년이 된 후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혼란스럽다.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환자에 의해 살해당한 임세원 교수의 비극적인 사건, 신재민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는커녕 무관심으로 방치하는 등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 &nbs...
[강릉 참사를 애도함] 청년들아 미안하다
수능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떠나동해바다에 스트레스 훌훌 날리려든 친구들아 자네들 비보에 털썩 주저앉아 할 말을 잃었다.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너희들을 어이없이 보낸 것은 모두 어른들 탓이다.내 탓이다.일산화탄소 중독이라면 펜션 주인도...
[전승선칼럼] 인간과 사람
지구에는 두 종족이 존재한다. 인간이라는 종족과 사람이라는 종족이다. 인간이라는 종족은 자연적 개념이다. 사람이라는 종족은 인문적 개념이다. 인간이라는 무질서와 사람이라는 질서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서로 대응하고 융합하며 상호작용을 한다. 인간이 물이라면 사람은 물을...
[오늘의 칼럼] 중독과 해독제
한 해가 저무는 연말이 되면 동창회나 크리스마스 파티, 흩어졌든 가족모임 등으로 인해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진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는 고대 게르만 부족들이 전쟁 시 협상을 할 때면 술에 취했는데, 만취된 상태에서는 서로가 숨김 없이 흥정이 가능했기...
Opinion
2024년 12월 국경없는의사회가 남다르푸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를 찾은 2개월 아기와 그 ...
최근 북키부 마시시(Masisi) 지역에서 무장단체 M23/콩고강연합(AFC: ...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 레지나 니콜라스를 기리기 위한 벽화 앞을...
[사진=박영진 특파원 제공] 2019년 4월 15일 화재로 큰 ...
아직 서명이 되지 않아 이행되기 전이지만, 휴전 가능성 발표는 엄청난 고통과 수...
임진왜란 시기 조선 수군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장수들이 있었다. 그들 가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을 2월 15일(토)부터 ...
마음으로 떠나고 심장으로 돌아오다짧다. 강렬하다. 그래서 따뜻하다. 가장 독한 언어를 찾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Nati...
로봇 내가 만든 로봇부지런한 가사 로봇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