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미안(Cosmian)’사상을 펼치고 있는 이태상 작가의 신작 ‘코스미안은 사랑의 화신이다’가 나왔다. 가슴 뛰는 대로 사는 지금, 이 순간만이 축복이고 사랑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코스미안이 될 수 있다. 코스미안은 사랑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사랑, 기쁨이라는 사랑, 너라는 사랑, 나라는 사랑, 자연이라는 사랑, 우주라는 사랑의 화신이 코스미안이다. 사랑의 화신이 곧 코스미안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불행과 미움과 고통이 사라지고 기쁨과 행복과 평화가 찾아온다.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준 고통과 좌절과 불행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코스미안 시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코스미안은 어렵고 형이상학적인 사람이 아니다. 무엇을 규정하고 제한하고 한정 짓는 사람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 숨 쉬는 순간순간, 가슴 뛰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지구별에 태어난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코스미안이다. 아름답고 경이롭고 찬란한 지구별에서 사랑을 다해 사는 것이 진정한 코스미안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이제 인식의 한계를 넓혀 새로운 창세기인 ‘코스미안’의 세계를 발견해야 한다. 코스미안은 이제 필연이며 시대의 요청이다. 내 안의 사랑과 우주 안의 사랑을 이어주는 탯줄이 곧 코스미안이다.
위기의 시대가 왔다. 인류는 지금 엄청난 위기를 겪으며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디디고 있다. 위기는 분열과 고립을 가져온다. 언택트 시대에 오히려 콘택트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들은 제도나 시스템으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 많은 문제점에 빠지고 만다. 이태상 작가는 이런 문제를 일찍이 내다보고 지혜의 글을 써서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물질적인 위기보다 정신적인 위기가 더 큰 문제라고 예견했다. 정신은 제도나 시스템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깊은 사유와 사랑만이 치유제이며 두려움이라는 고통에서 건져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지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 반수 정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신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 이태상 작가의 ‘코스미안은 사랑의 화신이다’는 인류에게 닥친 정신의 고립과 고독감에서 어떻게 자유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지를 설파하고 있다. 지금 인류에게 닥친 정신적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의 약은 오로지 ‘사랑’밖에 없다고 한다. 사랑이라는 사유를 통해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자의식을 높여서 온 우주가 공모해 탄생한 신인류, 코스미안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연과인문 출간 / 이태상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