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경복궁에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낮에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날이 많다. 녹음이 짙게 드리운 경복궁에 비가 살짝 스쳐 지나가고 나니 공기도 맑고 기분이 상쾌하다. 비오는 날 수문군들의 전통 복장이 특이하다.
조선시대 왕은 전기도 없는 세상에 살았다. 냉장고도 없고 핸드폰도 없는 세상에 실면서 큰 소리 치고 백성들 위에 군림했다. 지금 첨단 21세기에 태어나 경복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왕보다 뛰어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