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92년 4월
17일(병오) 궂은비가 내리다가 늦게 맑아졌다. 영남우병사 [조대곤]이 공문을 보냈는데 “왜적이 부산성을 함락한 뒤에 그대로 머물고 물러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늦게 활 5순을 쏘았다. 그대로 [머물러 계속] 번을 설 수군들과 새로 들어온 수군들이 잇달아 복무지로 갔다.
[원문] 十七日丙午 隂雨晩晴 嶺南右兵使送關 賊倭釜山陷城後 仍留不退云 晩射帿五廵 仍番水軍及奔赴水軍 續續到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