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5일 인터넷에 물품 판매를 빙자해 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피의자 A씨(26세, 무직)를 검거했다.
A씨는 2015년 7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72회에 걸쳐 닌텐도 등 물품 판매 글을 올려 16,440,000원을 편취한 혐의다.
피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구매 글만을 노려 사기범행을 하고, 다수의 통장과 휴대폰을 사용하였으며, 모텔 등을 전전하며 치밀하게 도망행각을 벌렸다.
경찰은 범행계좌 정지 등 피해확산을 막는 한편 피의자 주변 수사와 잠복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해 지난 7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