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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3일, 시민정치도서관 '둥지'에서 신원식 전 합참작전본부장의 ‘비핵화와 우리 안보’ 강연이 있었다.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11월 1일부터 상호감시전력을 제거하면서 우리가 북한을 감시할 수단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군비통제는 공격무기의 비중을 줄이고 감시무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하는데 현재 한반도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원식 장군은 우리나라가 처한 작금의 안보현실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전쟁과 평화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며 전쟁에 대한 준비는 궁극적으로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전쟁 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점을 역설했다.
대한민국은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지만 위기를 희망으로 바꿀 수 저력이 우리 국민에게 있다고 했다. 시민정치도서관 '둥지'는 여의도에서 문을 연 '청년정치지망생'들의 자발적 공부모임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기 세미나를 갖고 있다.
양동규 기자 dkei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