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기] 유기농 태평농법

농약과 비료 없이 기르는 주말농장의 작물들

사진=코스미안뉴스


인간은 경작하는 동물이다. 먹는 재미보다 기르는 재미가 더 크다. 주말 농장 텃밭의 작물들은 상업적 재배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다. 검정 비닐로 바닥을 덮어씌우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유기농법이고 태평농법이다.


토미토, 고추, 노각오이, 가지는 지난 4월에 모종을 심은 것이고, 약성이 있는 갈색 차조기는 제 스스로 싹이 나서 자라는 것이다. 이 친구들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가지 잎을 좋아하는 무당벌레를 잡아 다른 곳으로 날려주니 가지가 시원해 한다.  주말농장엔 바람과 하늘과 별과 시를 먹고 자라는 친구들이 산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1.07.11 10:45 수정 2021.07.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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