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로 보는 난중일기] 1592년 6월 9일 (음력)

이순신 지음 / 윤헌식 주해

사진=코스미안뉴스


1592년 6월

9(정유) 맑았다. 곧장 천성1)과 가덕2)에 이르니 1척의 적선도 없었다. 두세 차례 수색해 보고는 군사를 돌려 당포로 돌아와 밤을 보냈다. 동이 트기 전에 배를 출발하여 미조항 앞바다에 이르러 우수사 [이억기]와 이야기하고 헤어지니 곧3)


[]

1) 지금의 부산 강서구 천성동에 있었다.

2) 지금의 부산 강서구 성북동에 있었다.

3) 원문 則乃는 완전한 문장이 아니다. 초고본을 살펴보면 다음날 일기가 비록 줄이 바뀌어 기록되어 있지만 그 내용 안에 가 있으므로 이날 일기와 내용이 서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則乃初十日也라는 하나의 연속된 문장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 의미는 이야기하고 헤어지니 곧 [이날이] 초십일이었다.’가 되겠다.


[원문] 初九日 晴 直到天城加德 則無一賊舡 再三搜見 旋師還唐浦 經夜 未曉 發船到彌助項前洋 與右水使話罷 則乃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7.18 10:53 수정 2021.07.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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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