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조수민 인턴기자] 역사를 연구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료와 자료의 질과 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를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국가에서 국내사료, 국외사료를 수집 및 관리하고 연구하는 기관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이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는 국내 사료에 대해 소장 현황을 조사하고 수집 및 정리를 진행한다. 각 지방 자치단체, 사찰, 향교, 문중, 개인 소장 자료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분류, 정리, 등록 후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자료집을 간행하기도 한다.
구술사 수집 및 정리는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인물, 정책, 사건에 대한 구술자료를 수집 및 정리하여 문헌사료의 제약을 극복 및 보완하는 역사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사료조사위원 운영을 진행 중이다. 지역의 사료조사위원을 통해 각 지역의 사료 소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료를 조사, 수집, 정리를 하는 것이다.
국외사료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한국사 관련 자료를 조사 및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연구자와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다. 국외 유관 기관과 협정을 진행하고 국외사료조사위원 활용, 국외 출장, 자료 교환 등을 통해 사료를 수집하고 분류, 정리, 등록한 뒤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자료집을 발간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사료를 실제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우리역사넷, 한국사연구휘보, 한국역사용어시소러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사진흥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가 사료 연수 과정이다. 사료 연수 과정도 진행 중이다. 사료의 정리, 탈초, 번역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원, 공무원 연수를 진행 중이다. 또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의 자기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활동으로 전국 중고생들의 한국사에 대한 이해 및 역사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매년 1회 시행된다. 그리고 한국사 연구 지원도 진행 중이다. 한국사 연구 지원은 한국사 연구를 지원하여 한국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한국사 자료를 조사 및 수집하여 한국사 연구의 영역을 확대시키기 위해 각종 연구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최근 성과로는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를 집대성한 '헌정사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것이다. 제헌헌법부터 현행 헌법까지,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 사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헌법 제정과 개정에 관한 국내외 역사적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수집과 정리를 추진하였다. 또한 이를 '헌정사 자료 DB'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정과 개정 관련 주요 자료를 소장한 국회사무처 의정기록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의 협조를 받아 분산된 헌정 관련 자료들을 단일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게 되었다. 헌정사 자료 데이터베이스는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개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최초의 종합 데이터베이스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