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시장에서

문삼석

사진=코스미안뉴스



시장에서



엄마, 저기 청포도 있어

-그래

커다란 바나나도 있어

-그래

저 딸기는 되게 빨개

-그래

수박이 대빵 커

-그래

엄마...

-왜

엄마아아

-왜애?



[문삼석]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산골 물', '이슬', 우산 속', '그냥' 

편집부 기자
작성 2021.07.21 10:15 수정 2021.07.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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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