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연꽃은 여름에 핀다.
뿌리는 진흙탕 속에 있지만 꽃은 아름답게 피운다.
복잡한 현실 세계에 살면서도
맑고 향기로운 사람을 연꽃에 비유하기도 한다.
경복궁 경회루 연못에 연꽃이 피었다.
진흙탕 같은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저 연꽃같은 인물들이 출현하기를 기대해 본다.
매미가 불볕 더위 속에 목이 쉬도록 우는 것을 보니
경복궁의 가을도 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