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사진관] 경회루 연못의 연꽃

이시우

사진=이시우
사진=이시우


연꽃은 여름에 핀다. 

뿌리는 진흙탕 속에 있지만 꽃은 아름답게 피운다. 

복잡한 현실 세계에 살면서도 

맑고 향기로운 사람을 연꽃에 비유하기도 한다. 

경복궁 경회루 연못에 연꽃이 피었다.


진흙탕 같은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저 연꽃같은 인물들이 출현하기를 기대해 본다. 

매미가 불볕 더위 속에 목이 쉬도록 우는 것을 보니 

경복궁의 가을도 머지 않았다.



최현민 기자
작성 2021.08.04 10:45 수정 2021.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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