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1m 정도 파자 시궁창의 모래와 흙이 검게 변하여 오염된 것처럼, 검게 오염된 흙이 심한 악취를 풍기며 나오기 시작했다. 장점마을 최재철 대책위원장은 얼글이 불거지면서 소리를 질렀다. 이걸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이냐고...
페수를 탱크로리로 옮기는 배관은 이미 오래전에 산소용접기로 절단해 증거를 인멸시킨 흔적이 굴착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불법으로 매립된 페기물에 의해서 오염된 흙이 금새 산더미처럼 쌓여져 같다. 공장을 인수한 (주)미광 허종익 상무도 현장을 목격하고 본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페기물에 의해서 흙이 오염된 것이 맞다고 시인을 했고, 김세훈 전북대 환경공학교수도 페기물에 의해서 토양이 오염된 것이 맞다고 시인을 하면서 오염된 흙은 역학조사에 의해서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페기물이 3,500t 이상 밀페돼어 있다고 하는 식당 바닦을 굴삭기로 깨고 확인해 본 결과 지하에 아스팔트 페기물이 가득 들어 있었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민관협의회 관계자는 긴 쇄봉으로 그 옆을 찍어보았는데 검은 페기물이 뭍어 나왔다. 장점마을 최재철 대책위원장이 주장한 말과 맞아 떨어졌다.
익산시 김용호 녹색환경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원론적인 답변만 했는데, 결과에 따라서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는 것과, 또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그동안 장점마을 주민 30여명이 비료공장 굴뚝에서 나온 분진에 의해서 페암에 걸려 사경을 해매다가 절반의 수가 사망 했다고 대책위원장은 말했다.
또한, 동네 저수지에 들어있는 물고기가 패사해 물 위로 떠오르고, 지하수 오염으로 수돗물을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점마을 주민들이 익산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하소연을 했지만 관계 공무원은 무엇을 했는지 뭍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료공장 내에 있는 식당 건물은 익산시로부터 건축 허가와 페기물 처리시설 인허가도 받지안고 사용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는데, 그동안 익산시 공무원은 위법 사실조차 확인하지 아니하고,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 행정조치를 한 번도 아니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이라도 위법적인 부분을 분별해 사법적인 대책을 세우고 장점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익산시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