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늦출 수 없다.기득권 양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 즉각 결단하라.
대구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가 지난 6일 오전 11시 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국회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대선 핵심공약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여당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며 선거제도개혁에 어깃장 놓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덩달아 제1야당도 선거제도개혁의 핵심인 비례성 강화는 비껴간 채 도농복합형선거구제 등 역시 자기이익에 맞춘 제도이야기만 하고 있다” 비판했다.
또 이들은 “시민들은 정당득표율에 비례하여 국회 전체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개혁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요구를 수렴하기보다 손익계산에만 분주한 기득권 양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은 정치제도개혁에서 시작되고, 정치제도개혁의 요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는 점을 외면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은 자유한국당에도 선거제도개혁을 통해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자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말라고 촉구했다. 선거제도개혁을 통해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자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말 것과 반세기를 오직 자기 당의 이익만을 위해 민의가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유린해왔던 역사적 죄악을 또다시 반복하지 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