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2021년 11월 9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인사이드] 칼럼 '2022년 한국대선, 그 시대정신은---' 필자 옥세철 논설위원은 "정권교체의 여론은 압도적"이라고 이렇게 진단, 전망하고 있다.
"시대정신. 독일의 철학자 요한 고트프리드 헤르더가 1769년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독일어 단어 Zeitgeist는 영어권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시대정신은 한 시대의 지배적인 지적·정치적·사회적 동향을 나타내는 정신적 경향이나 사상으로 정의된다.
한국의 대선시즌이면 소환되어온 이 시대정신이란 말이 그렇다. 진부하다 못해 희화화되고 있다고 할까 할 정도다.
그렇지 않아도 3류도 못되는 4류로 치부됐었다. 그 한국의 정치가 아시타비(我是他非), 다시말해 ‘내로남불의 시대’ 들어서면서 시대정신이란 말은 아예 ‘허무 개그’가 되고 말았다.
‘시대정신? 아! 그런 게 있었지…’- 막장드라마만 펼쳐지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대선정국과 관련해 한 국내 논객이 내뱉은 한탄이다. 허탈감이 짙게 묻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본다. 이번 한국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정부여당 지지율이 함께 주저앉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계속 올라가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보다 20% 포인트 정도 높다.
대선 본선을 앞둔 11월 초 현재의 대체적인 여론동향이다. 여기에 한 가지 주목할 또 다른 여론조사결과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대한 신뢰도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거의 70%에 이르고 있다.
왜 절대다수의 한국인들은 현 집권층에 이 같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나. 답은 자명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586운동권권력. 조국, 추미애, 또 뭐가 있더라. 문빠. 대깨문, 더 나가 머지않아 태어날지도 모를 대깨명. 이런 것들에 신물이 낫기 때문이 아닐까.
공정과 정의를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약속했다. 그리고 지내 온 4년 반의 세월. 문재인과 586운동권 정권의 속살이 여지없이 드러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는 개그의 소재가 되고 있다.
오직 문빠의, 문빠에 의한, 문빠를 위한. 그러니까 586좌파세력 중심의 부족주의(tribalism) 정권이 문 정권의 실체로 진보사학자 강준만교수는 ‘부족의, 부족에 의한, 부족을 위한’ ‘밥그릇 공동체’ 에 가까운 짝퉁 진보정권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니까 도둑정치(kleptocracy)가 문 정권이 내보이고 있는 또 다른 속성이라는 거다.
문 정권의 전반적 행태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는 한마디로 부족주의라는 것이 강교수의 지적으로 부족주의를 공고히 하는 요소로 강성 문빠를 지목했다.
이 부족주의에서 출발해 진화된 것이 현대정치의 파시즘이다. ‘우리 아니면 적’ 이란 식으로 편 가르기를 통해 대중을 선동한다. 자신들의 진영은 희생자란 믿음을 확산시켜 지도자를 신성시하며 그 지도자를 비판하는 세력은 ‘박멸해야 할 적’으로 취급한다.
강성 문빠, 혹은 대깨문들이 보이고 있는 준 컬트같은 사교적 행태가 바로 그렇다. 각종 범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십자가를 진 예수로 비유하는 문빠들의 의식구조에서 그 극단의 예가 발견된다.
여기서 태동된 것이 이른바 K독재다. 히틀러의 강성 파시즘과 구별되는 연성 파시즘의 한국버전이라고 할까.
이코노미스트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민주주의 결손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민주주의가 독재정권으로 퇴행해가는 과정을 4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첫 단계에서 국민들은 국가 위기 사태에서 위기 극복을 약속한 지도자에게 표를 몰아준다. 이렇게 집권한 지도자는 쉴 새 없이 가상의 적을 만들어내고 공격한다. 그게 두 번째 단계다. 집권세력에 방해가 되는 독립적 기관(사법부?검찰?감사원 등)을 거세한다. 세 번째 단계다. 마지막 단계는 언론을 장악해 여론을 조작해 영구집권을 꾀한다.
촛불시위를 틈타 집권한 문 정권, 이후 4년 여 세월 한국정치 흐름에서 그대로 일어난 일이다. 마지막 단계인 언론장악은 그 수단인 언론 징벌법 입법화가 국내외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거센 저항으로 연기돼 미수에 그친 것만 빼놓고. 이와 병행해 드러내놓고 추진해온 것이 한미동맹을 뒤흔드는 친중에, 종북 프로젝트다.
586운동권권력은 대선을 앞두고 악성 전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 부패 공동체로 그 모습을 드러낸 종북 성향의 변두리 좌파세력과 야합, 이재명의 깃발아래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력이 대선에서 승리한다. 그 뒤에 오는 것은 무엇일까. 베네수엘라 행 급행열차에 올라타는 거다. 좀비 민주주의, 그러니까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민주체제로 가는 것이다.
여기서 앞서의 ‘2022년 한국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하는 그 질문으로 돌아간다. 답은 여론조사의 행간 행간을 통해 들려오는 처절한 외침에서 찾아지는 것은 아닐까.
‘도둑정치 혁파’, ‘K독재를 막아라’ ‘문빠 권력 노(No)’ 등이 그 외침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상화’가 바로 그 시대정신이다. 이재명의 대항마로 윤석열이 선택된 것도 다름 아닌 이 시대정신의 요구다. 홀로 필마단기로 문 정권, 586운동권권력과 싸워온 인물이 그 이기에.
정권교체의 여론은 압도적이다. 그러나 선거 날까지 앞으로 4개월은 여전히 시계 제로의 험로다. 선거에서 지면 모두 죽는다는 부족주의 멘탈리티에 갇혀 있는 586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지키려 들것이기 때문이다. 베이징, 평양 등 바깥의 도움을 얻어서라도. 그러니…."
<옥세철 논설위원>
아, 이것은 단지 한국 국내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극심한 기후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 처한 이 시대 온 인류의 견해와 사고를 규정하고 사물에 대한 인식의 체계와 틀, 글로벌 패러다임 global paradigm을 바꾸는 근본적인 발상發想의 전환轉換'을 도모할 때가 왔어라.
지난해 연말 2020년 12월 16일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칼럼 글 옮겨보리라.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비전은 온 인류의 시대정신'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인류역사상 세계 최대의 쓰나미Tsunami를 맞은 2020년이 저물고 2021년이 밝아오고 있는 이 시점時點에 지난 75년 아니 2천여 년의 세월을 돌아보면서 올해 초에 출간된 우생愚生의 졸저拙著 ‘유쾌한 행복론’에 실린 졸문拙文 ‘코스미안 비전은 온 인류의 시대정신時代精神 –zeitgeist’과 올가을에 나온 영문판 ‘코스미안 랩소디 Cosmian Rhapsody’ 에 수록된 ‘코스미안 비전이 열쇠 Cosmian Vision Is the Key’ 그리고 ‘코스미안 구도求道의 길 The Cosmian Way Is the Way to Seek’ 을 아래에 옮겨보리라.
'코스미안 비전은 온 인류의 시대정신
時代精神Zeitgeist'
8·15 광복과 함께 질풍과 노도처럼 한반도에 밀어닥친 미-소 냉전의 광풍狂風 속에 휩싸인 가운데 서양풍西洋風 사대주의사조事大主義思潮에 맞서 역풍逆風을 일으킨 인물 두 사람을 들라면 북한의 김일성과 남한의 문선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자前者는 공산주의가 아닌 골찬주의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주창했고, 후자後者는 분쟁과 파쟁을 일삼는 세상의 모든 종교를 통일하는 ‘통일교統一敎’를 창시했으니까. 그 내용이나 결과는 차치물론且置勿論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기로 하고, 그 이름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을 만하지 않은가. 역사적인 평가는 후세 사가史家들에게 맡긴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제시한 비전만 큼은 우리가 기꺼이 기탄忌憚없이 적극 수용受容/受用/收容 /收用 할 수 있지 않으랴. 우리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홍익만물弘益萬物그리고 천도교天道敎 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서 말이다.
영국 시인 존 밀턴 John Milton (1608-1674)은 그의 대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1667)'에서 ‘악마의 광란, 침울한 우울증, 그리고 달빛을 쏘여 실성失性한 광증狂症’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30여 년 전 영국의 TV에서 영국의 젊은이들이 통일교에 포섭 세뇌되어 이용 착취당하고 있다는 프로가 방영된 후 영국의 신문마다 ‘Moonie’라는 통일교가 반사회적反社會的이니, 가정을 파괴한다느니 야단이었다. 이 와중渦中에 통일교 신자가 된 손자를 둔 한 영국 할아버지가 보낸 다음과 같은 편지가 영국의 진보주의적 전국지 신문 가디언 The Guardian 에 실렸었다.
“내 손자는 현재 21세로 3년 전 통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의 규칙대로 술, 담배, 마약, 문란한 섹스 성생활을 기피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규율이 반사회적이란 말입니까. 그 아이 부모 말로는 이웃들도 자식들이 술집이다 디스코다 싸돌아 다니면서 마약 밀매꾼들의 밥이 되는 대신 차라리 통일교도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내 손자는 6주마다 집에 오면 행복하고 화평한 얼굴로 집안 궂은일 다 맡아 하고, 옛날에는 긴 머리 장발에다 막살던 아이인데 지금은 복장과 외모부터가 아주 참하고 생기있는 딴사람이 되었답니다. 대화를 해 봐도 그가 세뇌됐다는 아무런 낌새를 찾아볼 수 없고, 그가 믿게 된 통일교의 교리가 기독교의 기존 정통파 교리와 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같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통일교가 가정을 파괴한다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당시 18세에 어려서부터 주일학교와 교회를 다닌 끝에 세례받고 침례교 신자가 되었을 때 나야말로 세뇌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중 매스컴을 통해 인체에 해롭고 반사회적인 술과 담배 선전광고로 우리 모두 잘못 세뇌되어 오고 있지 않습니까?"
공교롭게도 또 그 몇 년 전 영국의 국영방송 BBC ‘리스 The Reith Lectures’ 공개강좌 연사로 초빙된 미국의 그 당시 미시간 대학 알리 마즈루이 Ali Mazrui (1933-2014) 교수는 최근에 서방국가에서 전도傳道하며 개종改宗시키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 선교사들은 그동안 오래도록 서양사람들이 처방해 온 약藥을 그들 자신들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문선명 목사가 이끄는 통일교 운동에 모여드는 서양인 자식들 부모가 느끼는 억하심정抑何心情을 자기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마즈루이 교수는 말한다.
“내게는 아들 셋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으로 나는 태어났고, 내가 아직도 아프리카에 살고 있었다면 내 아들들도 선교사들의 전도 대상이 됐을 것입니다. 물론 선교사들은 서양의 백인들인 감리교나 가톨릭 계통이었을 것입니다.”
서구 백인들의 제국주의적 식민지 질서에 쉽게 또 빨리 현지 원주민들을 굴종 예속시키기 위해 백인 선교사들은 사랑과 친절, 용서와 인내 등 여성적 미덕美德을 주입 세뇌시켜 이들의 반항심과 투쟁 정신을 약화시켜 정신무장을 해제시킨 후 백인들의 세계 지배를 가능케 했다고 정치학 교수인 그는 본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및 호주와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고유한 정신문화는 백인들의 독선독단적인 종교적 과학적 물질문명의 세속적 침공을 받아왔음을 상기시키면서 문선명 통일교 교주가 이러한 침공에 대응, 처음으로 역침투, 역선교의 역공逆攻을 개시한 것 같다고 마즈루이 교수는 관찰한다.
만약 세계 2차대전에서 일본이 승리했다면 아마도 일본의 신도神道 Shinto 신사참배神社參拜에 앞장섰을 한국 사람들이 오늘날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교회에 많이 다니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서양의 해적들이 총칼은 물론 원자폭탄으로 세계를 정복하지 못했었다면 저들의 종교 기독교가 오늘날처럼 세계 도처에서 판치게 되지 못하였으리라. 이렇게 볼 때 서양 백인 선교사들에 의해 개종된 모든 유색 기독교인들을 좀 극단직으로 표현해서 정신적으로 거세去勢당한 일종의 '정신적인 내시內侍’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미 고인故人이 되셨지만, 그분이 아직 살아 계실 때 27년 전 나는 아래와 같은 편지 한 통을 문선명 교주님께 띄웠다.
문선명 선생님께
문 선생님과 일면식은 물론 통일교에 대해 아는바 아무것도 없는 무지한 소생이 극히 외람되나마 삼가 이 글을 올립니다. 뭣 보다 통일교의 통일이란 이름부터가 분열될 대로 분열된 온 인류에게 가장 호소력 있고 매력적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1백 40개국 8만 명의 지성들이 자리를 같이한 제1회 세계 문화 체육대전이 한국에서 개막됐다는 뉴스(아니 이야말로 복음福音 이라 해야겠지요)를 접했을 때 정말 가슴 벅찬 감격에 환호성歡呼聲의 경탄성敬歎聲이 절로 나왔습니다.
세계 규모에 걸치는 획기적인 대전大展에서는 국제과학통일 회의,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세계대회, 세계평화종교연합, 세계평화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대학원리연구회 세계대회, 체육대전, 등의 행사와 실로 장관壯觀일 수밖에 없는 3만여 쌍 6만여 명의 국제합동결혼식이 베풀어졌다는 보도에 이 대전大展의 창시자인 문 선생님께 큰 박수와 진심으로 깊은 경의敬意를 표해 마지않으면서 이 모든 행사가 전대미문前代未聞 의 이름뿐인 아닌 문자 그대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결실結實 맺기를 축원하는 바입니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TIME의 ‘나라 없는 사람’이란 표제로 구舊 소련연방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1931 - )의 실각을 다룬 커버스토리 기사를 읽고 어떤 한 독자가 보낸 다음과 같은 글이 타임지에 또한 실렸습니다. (타임지 1992년 1월 13일자) ‘고르바초프에게 편지를 띄울 수 있다면 나는 이렇게 쓰겠다’는 요지였지요.
“당신은 결코 나라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계가 당신의 나라이고 우리 모두 충심으로 당신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그 짧은 시간에 그토록 큰일을 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일할 사람입니다. 온 인류를 청중으로 세계란 강당에서 당신의 비전과 지혜를 나눠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고 최고의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어쩌면 이 말을 문 선생님께도 그대로 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반세기에 걸쳐 꽁꽁 얼어붙었던 동서냉전의 빙산을 고르비가 녹여 버렸다면 2천여 년에 걸쳐 동서양 간에 쌓이고 내려 깔려온 어둠의 장막을 문 선생님께서 걷어 올려주시고 우리 모두의 가슴 속의 빙산을 하루빨리 녹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물질과 탐욕에 어둔 눈을 뜨고 참빛을 보아 우주 나그네 코스미안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대단히 무엄無嚴 한 표현이 되겠으나 남성 상위를 영어로는 ‘선교사 체위Missionary Position’라 하지요. 우리말 ‘감투거리’와는 정 반대되는 뜻으로요. 그리고 영어에는 스스로를 낮추어 아랫사람에게 짐짓 겸손하게 은혜나 베푸는 듯이 겸허한 덕색德色 질을 하고 생색生色 낸다는 뜻으로, 함께 con 와 내려간다 descend 란 두 단어를 합성한 condescend란 복합어가 있지요. 본래 선교사란 종교를 널리 전도 전파하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었겠지만 주로 기독교의 외국 전도에 나선 사람을 지칭해 그렇게 불러온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선교사들은 어디까지나 condescend하는 입장에서 무지몽매無知蒙昧하고 미개未開 한 야만인野蠻人 들을 계몽啓蒙 하고 교화敎化 시킨다는 소명감召命感 과 사명감使命感에 불타는 광신적狂信的, 정신적精神的 십자군十字軍 이 아니었습니까.
예수가 사람의 탈을 쓰고 지상에 나타난 하느님으로 고자세高姿勢 를 취했었다면 문 선생님께서는 저자세低姿勢 를 취해 주십시오. 사람에서 출발해서 우리 모든 사람 아니 우주 자연 만물이 하나의 ‘하나님’ 됨을 밝혀 보여 주십시오. 진정한 세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통일운동은 재래식在來式 기독교의 condescend하는 선교 사업으로는 절대로 안 될 일이고, 그 정 반대로 함께 오르는 conascend 하는 것이라야 할 것 같다는 우견愚見 아닌 현견賢見을 감 敢히 말씀드려 보는 것입니다.
나와 너, 남과 여, 백과 흑, 선과 악, 하늘과 땅, 선민과 이방인, 따로따로 상上과 하下 로 분리되는 약육강식弱肉强食 의, 마치 고양이가 쥐 사랑하듯 하는 인류애나 이웃사랑이 아닌 참사랑으로 인종과 국적, 사상과 종교, 남녀성벌, 직업의 귀천, 사회계층 불평등과 빈부격차 貧富隔差의 양극화兩極化 를 죄다 타파 打破하고 초월超越 해 온 인류를 그야말로 한 인간가족으로 통일하는 통일운동에 박차를 가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다 함께 향불처럼 승화되어 하느님으로 피어오르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비틀즈의 일원이었던 존 레넌John Lennon (1940-1980)이 그의 ‘상상해보게 Imagine’란 노래로 꾼 꿈이 하나의 예언 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아小我 를 벗어난 대아大我, 곧천인합입天人合一의 무궁無窮我 코스미안으로 무궁화無窮花 아니 코스모스 동산에서 만세동락萬歲同樂 할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합니다.
해심海心 이태상李泰相 배상拜上
'Cosmian Vision Is the Key'
Are Koreans geniuses in concocting trendy catchphrases? They are like 'TWIWOL' ('트인낭'in Korean), initials for 'Twitting Is Waste Of Life,' and 'KAFAIN depression' ( in Korean), for Kakao (the operator of Korea’s dominant mobile messaging app Kakao Talk), Facebook and Instagram depression. Many SNS users are reportedly becoming addicts and ending up depressed.
This must be a reflection of the reality we are experiencing these days. The number of Twitter followers of Trump, the embodiment (to some, if not most, people) of abnormality, absurdity, untruth is said to be in the 57,300,000s and his supporters are to be 40% to 50% of U.S. voters.
One may recite this cry along with ‘THE MADMAN: His Parables and Poems’ (1918) by Kahlil Gibran (1883-1931):
'THE PERFECTWORLD'
"God of lost souls, thou who art lost amongst the gods, hear me:
Gentle Destiny that watchest over us, mad, wandering spirits, hear me:
I dwell in the midst of a perfect race, I the most imperfect.
I, a human chaos, a nebula of confused elements, I move amongst finished worlds ㅡ
peoples of complete laws and pure order, whose thoughts are assorted, whose dreams are arranged, and whose visions are enrolled and registered.
Their virtues, O God, are measured, their sins are weighed,
and even the countless things that pass in the dim twilight of neither sin nor virtue are recorded and catalogued.
Here days and nights are divided into seasons of conduct and governed by rules of blameless accuracy.
To eat, to drink, to sleep, to cover one’s nudity, and then to be weary in due time.
To work, to play, to sing, to dance, and then to lie still when the clock strikes the hour.
To think thus, to feel thus much,
and then to cease thinking and feeling when a certain star rises above yonder horizon.
To rob a neighbor with a smile,
to bestow gifts with a graceful wave of the hand, to praise prudently, to blame cautiously,
to destroy a soul with a word,
to burn a body with a breath,
and then to wash the hands
when the day’s work is done.
To love according to an established order, to entertain one’s best self in a preconceived manner, to worship the gods becomingly, to intrigue the devils artfully ㅡ and then to forget all as though memory were dead.
To fancy with a motive, to contemplate with consideration,
to be happy sweetly, to suffer nobly - and then to empty the cup
so that tomorrow may fill it again.
All these things, O God, are conceived with forethought, born with determination, nursed with exactness, governed by rules, directed by reason, and then slain and buried after a prescribed method.
And even their silent graves that lie within the human soul are marked and numbered.
It is a perfect world, a world of consummate excellence, a world of supreme wonders, the ripest fruit in God’s garden, the master-thought of the universe.
But why should I be here, O God,
I a green seed of unfulfilled passion, a mad tempest that seeketh neither east nor west,
a bewildered fragment from a burnt planet?
Why am I here, O God of lost souls, thou who art lost amongst the gods?"
Nevertheless, crying and wailing over the reality we are facing will be so futile.
Since there’s no answer to our questions, we’ve got to answer them ourselves.
Even though ours is not 'the perfect world,' we are born with perfect key to turn our chaotic world into Cosmos. The key is none other than one’s Cosmian Vision of Love Arainbow.
'The Cosmian Way'
“I’m bored.” It’s a puny little phrase, yet it has the power to fill parents with a cascade of dread, annoyance, and guilt.
Thus begins The New York Times Sunday Review (February 3, 2019) Opinion Column article “Let Children Get Bored Again” by Pamela Paul, the editor of The Book Review and a co-author of the forthcoming book ‘How to Raise a Reader’ by Maria Russo and Pamela Paul (published in September 2019). “Boredom spawns creativity and self-sufficiency,” she argues.
‘The Artist’s Way’ by Julia Camero(1948 - ) has sold more than four million copies, as the author puts it, “that has been a lodestar for blocked writers and other artistic hopefuls for more than a quarter of a century.”
The first printing was about 9,000 copies, said Joel Fotinos, formerly the publisher at Tacher/Penguin, which published the book. According to Mr. Fotinos, there was concern that it wouldn’t sell. “Part of the reason,” Mr. Fotinos said, “was that this was a book that wasn’t like anything else. We didn’t know where to put it on the shelves - did it go in religion or self-help? Eventually, there was a category called “creativity,” and “The Artist’s Way” launched it.”
Now an editorial director at St. Martin’s Press, Mr. Fotinos said, he is deluged with pitches from authors claiming they’ve written “the new Artist’s Way.” “But for Julia, creativity was a tool for survival,” he said. “It was literally her medicine and that’s why the book is authentic, and resonates with many people.”
Needless to say, this must be the case for everybody, young and old, not just for writers and so-called 'artists.' Each and every one of us was born with 'creativity' in order to swim, not to sink.
Just as Kahlil Gibran (1883-1931) comments in this book of aphorisms, poems, and parables, ‘Sand and Foam (1926)':
"I am forever walking upon these shores,
Betwixt the sand and the foam.
The high tide will erase my foot-prints,
And the wind will blow away the foam.
But the sea and the shore will remain
Forever.
Once I filled my hand with mist.
Then I opened it and lo, the mist was a worm.
And I closed and opened my hand again, and behold there was a bird.
And again I closed and opened my hand, and in its hollow stood a man with a sad face, turned upward.
And again I closed my hand, and when I opened it there was naught but mist.
But I heard a song of exceeding sweetness.
You may have heard of the Blessed Mountain. It is the highest mountain in our world.
Should you reach the summit
you would have only one desire,
and that to descend and be with those who dwell in the deepest valley.
That is why it is called the Blessed Mountain.
Every thought I have imprisoned in expression I must free by my deeds."
This is rather The Cosmian Way, methinks.
'Cosmian Way Is the Way to Seek'
“Nobody knows everything about anything.”
This is one of the principles of General Semantics launched in 1933 by Polish American originator Alfred Korzybski (1879-1950) with the publication of ‘Science and Sanity: An Introduction to Non-Aristotelian Systems and General Semantics’.
In other words: “We cannot imagine, think, say, understand, know all about anything or anyone ㅡ including ourselves.”
'길 없는 길 The Way Without a Way' is a four-volume narrative written by South Korean writer Choi In-ho (1945-2013) about the life journey of the famous Korean Buddhist Seeker 경허 Gyunghuh (1849-1912).
The core message of this book ‘Cosmian Rhapsody’ (2020) may be put this way: Cosmian Way is the way for us all to seek.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