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저등급인 5등급 발표

구청장 구정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주민의 신뢰 받기 위한 대책 마련해야

 

대구 북구(구청장 배광식)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저등급인 5등급으로 발표됐다.

 

올해 청렴도 측정결과 청탁금지법 시행과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이 높아지고, 행정서비스와 관련한 국민의 부패경험도 같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0.18점 상승한 8.12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자치단체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대구시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3등급, 기초에서는 서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이 2등급, 중구·동구·남구가 3등급, 북구가 5등급으로 발표됐다.

 

북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낮은 청렴도 기관으로 발표되면서 구청장의 구정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공직자들이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의 경우는 청렴구민감사관 제도 도입, 민원처리에 대한 청렴 모니터링 실시, 민관 합동 청렴캠페인 추진으로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투명한 구정운영으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과련 북구청 한 공무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북구청이 아무런 문제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공무원들이 구정운영에 상당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청령도 의무교육에 대한 호응도 떨어지고 형식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청렴도 조사내용은 부패경험·인식, 조직내 청렴문화, 그리고 청렴한 업무처리 등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와 함께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종합해 14개 공공기관 유형별로 1~5등급으로 구분해 12월초 발표하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전년도 7월부터 당해연도 6월까지 해당기관과 직·간접적으로 업무관련 경험이 있는 일반 주민과 내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기관유형별 종합청렴도 상·하위 기관 >


구 분

1 등급 기관

5 등급 기관

중앙

행정

기관

유형(23)

통계청

국세청

유형(21)

법제처, 새만금개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역자치단체 (17)

부산광역시

-

기초

자치

단체

(75)

경상남도 사천시,

경상남도 창원시,

전라남도 광양시

강원도 강릉시,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양주시,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북도 구미시, 경상북도 문경시, 경상북도 영천시

(82)

충청남도 예산군,

충청북도 음성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횡성군,

경상남도 함양군, 경상북도 봉화군,

경상북도 울릉군, 전라남도 고흥군,

전라남도 완도군, 전라남도 장흥군

(69)

-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구광역시 북구, 부산광역시 강서구, 서울특별시 광진구,

서울특별시 동작구

교육청(17)

-

광주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 교육청

서울특별시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유형(21)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중소기업은행

유형(37)

-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환경공단

유형(37)

한국감정원

산림조합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형(45)

군인공제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한체육회, 부산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유형(23)

-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연구원(2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방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48)

-

경기도시공사, 경남개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서울디자인재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이영재 기자
작성 2018.12.10 13:34 수정 2018.12.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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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