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는 지난 4월 10일 ◯◯고등학교 교사의 수업 중 성매매 경험 이야기 등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학교 게시판 제보에 대하여 학교 자체 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사실 확인 되지 않아 4월 13일 시교육청 감사반을 투입해 추가로 해당 학교 학생 대상 상담 등 심층조사를 실시하였다.
감사반 감사 결과, 해당 교사가 수업 중 자신의 성매매 경험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에게 성 관련 사이트를 알려주었다는 사실에 대한 다수 학생의 진술을 확보하였다.
현재 해당 교사는 이번 SNS 제보와 관련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 학생의 진술을 확보한 대구교육청과 ◯◯고등학교는 이런 상황에서 해당 교사가 수업 등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고 학생들의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하여 해당 교사를 4월 13일자 직위해제하였다.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는 보완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교사를 징계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