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구원救援
- 의지할 곳
강이 깊으면 물이랑 낮고
하늘 넓으면 달 오래 뜬다네
산골 깊으면 먼지가 일지 않고
사람이 넓으면 발길이 잦지
화로 속 자주 뒤적거리면 속 불이 식고
문지방 자주 넘으면 발바닥이 문드러지는데
하늘은 왜, 속마음을 숨기셨을까
겉과 속이 제 각 각인 건 복이리야 벌이리야
오호라, 짐작이라도 허락하셨으니
의지할 거쳐는 오직 하늘뿐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