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이 심각한 무태조야동지역에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창교 의원(동천 국우 무태조야)은 지난 17일 구정질문을 통해 “무태조야동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경동 개발이 완료되고, 화담공원 조성 및 금호강 워터폴리스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지상주차장을 조성할 부지확보가 더 이상 어렵기 때문에 대안은 지하주차장 조성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무태조야동에는 약 3천평 규모의 공원이 두 곳이 있고, 이 공원을 이용한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것. 무태조야동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간 지속으로 갈등이 야기되었고 공영 주차장 조성을 요구해 왔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해에는 산격3동 무지개공원 지하주차장과 복현장미공원 지하주차장을 조성했고, 관음동 가산공원 주차장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2억 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북구청은 “지상주차장 설치는 적정규모의 부지확보와 토지매입비의 과다로 주차장 설치에 어려움이 많고, 공원 지하주차장은 운전자들의 이용선호도가 낮고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지형이 경사지로 이루어진 공원을 이용하여 이용자들의 불편과 부정적 요소들을 최소화하면서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후 유료화 하면서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고 위탁관리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한정된 구비 예산으로 인해 지속적인 주차장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시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나 국·시비 지원규모가 적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북구청은 “무태조야동 공원지하주차장 조성은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주차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