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유수流水

유차영

유수流水

- 흘러간 물

 

푸르름에서 누르름으로

익어가는 게 인생인데

 

오늘 푸르고 내일 누르다고

둥당거려 무엇하리야

 

날마다 한 바가지 술을 비우며

은근한 시 한 수로 노을을 지우는데

 

저물녘엔 기러기가 말을 걸어와

구름 비켜 가는 고향을 묻지

 

날마다 강기슭은 옛 자리인데

강물은 타향으로 흘러 가버렸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02.05 09:41 수정 2022.02.05 10:3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민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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