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횡단보도에서 길을 잃다

전승선 지음



깨라깨지 않으면 갇힌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한다자신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흔들리는 정체성에서 빠져나와 거친 들판에 서면 모든 죽어간 체념들이 살아난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잃다는 들개처럼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을 잔잔하게 바라본 작품이다가족에게 외면당하고 사회에게 외면당하는 그들의 아픔을 통해 인간이란 누구나 존귀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걸 깨우쳐 주고 있다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남과 다를 뿐 존재는 곧 사랑이다자신의 방식대로 숨을 쉬고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우칠 때 살아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삶이란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기 때문이다끊임없는 자각으로 자신의 한계를 풀어버리고 새롭게 거듭나는 성을 바꾼 이들의 세상 살아내기그 처절한 휴머니즘을 조명해 본다.


자연과인문 刊 / 전승선 지음


작성 2022.02.05 10:06 수정 2022.02.06 11:08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민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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