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 국제 이해동아리 ‘신서유기’학생들이 월성초등학교 다문화학생들과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신서유기 학생들은 산타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전해진 카드와 담임 선생님(월성초, 공에렌)이 말씀해주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진로와 꿈 이야기를 주제로 선물을 준비했다.
5학년 최병대 학생은 “선물을 받고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 왜냐하면 우리 집에 책이 다 낙서가 되어 있어서 책을 꼭 받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을 받았기 때문이다.” 라고 담임 선생님에게 말하며 행복해했다.
신서유기 3학년 김*은 학생은 “스티브(월성초,4학년)가 상자를 열었을 때 축구공이 나오자 좋아하는 모습에 행사를 준비한 입장에서 너무 보람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물상자 속 축구공 등장의 순간처럼 한국에서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정우 교장은 “국제이해동아리 ‘신서유기’학생들이 꾸준한 다문화 관련 활동을 통해 다문화 사회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 된다는 점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