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서생초등학교가 28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문화가 있는 특별한 방학식’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학식은 학기를 마무리하는 틀에 박힌 형식을 탈피해 다소 딱딱하고 지루했던 학교폭력예방의 내용을 즐거운 예술 공연을 통해 좀 더 감성적이고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단한 방학식을 마치고, 먼저 마술사의 마술을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면서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샌드아트 작가의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신기하고 마음이 아픈 이야기를 모래 그림으로 보며, 그림이 변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내용이 우리 학급의 친구들을 생각나게 해서 마음도 아프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식과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고 즐기며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신 교장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생소한 문화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폭력예방 샌드아트 작가의 교육을 계기로 친구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노력하는 웃음만 넘치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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