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이원술
남몰래 피는 밤의 꽃
한기 어린 몸 짓이었어
잔설의 눈물 맻혀
멎은 가슴은 그리움으로 남아 있었어
얼어 버린 달 그림자
전 라의 춤 추는 밤
스멀거린 꿈 망각된 채
경직된 영혼의 꽃이었어
순간의 꽃 인들 어떠랴
설한의 덮혀 영원을 꿈 꾼들 어떠랴
향기 없는 꽃이지만
조춘지절
아침 해는 탐 하려 온다
[한국종합 ART NEWS 편집국 지형열]
010-9977-9151 지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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