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1월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의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 임무팀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탐험한 것 중 가장 멀리 떨어진 물체인 울티마 툴레(Ultima Thule)의 상세한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우리가 전에 본 그 어떤 것과도 달리 이것의 놀라운 모양은 45억년 전에 행성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역사적인 쾌거입니다. 우주선이 이처럼 작은 물체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추적해 본 적은 없습니다."라고 콜로라도 볼더에 있는 남서부 연구소의 앨런 스턴(Alan stern) 수석 연구원은 말했다.
27,000km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새로운 이미지는 'Ultima Thule'가 눈사람처럼 두 개의 구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끝에서 다른 끝가지의 길이는 31km이다. 연구팀은 두 개의 구를 큰 구(Ultima)와 작은 구(Thule)로 명명했다.
"뉴 호라이즌은 우리를 태양계가 만들어진 과거로 데려다 주는 타임머신과 같습니다. 시간에 맞춰 얼어붙은 행성의 형성과정을 물리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Ultima Thule 연구는 태양계에 있는 행성들과 우리 은하의 다른 별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라고 뉴 호라이즌스 지질 지구물리학 팀장인 제프 무어(Jeff Moore)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