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장태수)이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시정 및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은 지난 8일 대구시 및 대구시의회에 공식질의 통해 운영 규정 위반한 대학생 자녀 지급에 대한 입장 요구 및 새마을장학금 폐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현재 대구지역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위반해 대학생 자녀들에게까지 지급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여러 관변단체 또는 자원활동단체 중에서 새마을지도자 자녀에게만 세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 역시 특혜성 시비와 형평성 문제를 회피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공식 질의를 통해 ‘운영규정을 위반해 지급되고 있는 대학생 장학금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과 형평성을 무시하고, 각종 특혜로 얼룩진 새마을 장학금의 궁극적인 폐지’를 요구했다.
아울러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장학금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구시 장학제도 전반에 대한 입장 및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정의당은 대구 8개 구·군에도 공문을 통해 ‘기초 지자체에서도 업무 추진시 규정 위반이 없도록 참고해 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8일까지 대구시와 시의회의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며, 폐지 및 운영에 대한 회신 내용을 살핀 후 향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