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최대 풍속 시속 80㎞인 태풍 메기가 필리핀에 상륙하여 큰 피해를 냈다고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12일 밝혔다. 이날 그린피스는 "우리는 열대폭풍 메기의 영향을 받은 필리핀의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필리핀은 건기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그들은 치명적인 산사태와 홍수에 대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필리핀에서 열대성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최소 2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레이테주에서 산사태로 22명이 매몰되어 숨졌고, 남부 다바오 지역에서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