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러시아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이 SNS에 자국 내 서방 측 자산을 몰수해야 한다며 올린 글을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서방측이 경제제재로 러시아 해외 자산을 동결 조치한데 따른 맞불 의미로 소식을 전했다.
4월 21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 총회 중 ‘우크라이나 금융 지원 회의’에, 러시아 동결 자산을 전후 재건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1일 “러시아 재벌의 호화 요트와 별장이 러시아 발전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서방은 이 같은 자산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볼로딘의 주장을 인용했다.
볼로딘 의장은 “그런 조치를 한 비우호국 기업에 대해 똑같은 조치”를 해, “이들의 자산을 몰수해야”하고 “매각한 자금은 러시아 발전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 배경에는 러시아 경제가 상상보다 악화되어, 러시아인들의 반푸틴, 반전 움직임이 거세지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반체제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푸틴이 경기침체문제로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하원은 4월 27일 ‘우크라이나 재건 자산 압류법’ 조치를 취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과 관련되는 거로 추정되는 외국인 자산 보유, 약 500만 달러 이상 경우 압류하는 법안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서방측 무기 지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도적 지원 등을 위해 압류 자산을 유동화할 거로 예측된다.
우크라이나군 지원 미군 전략 무기 및 장비 자금 등에 대해, 미국도 무상 지원보다는 자국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목적이 커 보인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