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문재인이 입에 익어서” 총리 정계은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당부

[뉴스VOW=현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퇴임사, 노컷뉴스 이미지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신라호텔 만찬장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했던 김부겸 총리가 오늘 퇴임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한민족의 역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기대하면서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 ...,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총리가 되다 보니까 문재인이 입에 익어서 ...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만찬장에서의 해프닝이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TK 출신으로 다소 온화한 모습의 김 총리는 정통 민주당 출신의 공직자로, 문재인 대통령 퇴임과 함께 정계에서 물러날 결심을 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직을 퇴임하면서 지난 30년 넘게 해 왔던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도 마무리하고자 한다, 퇴임사를 밝혔다.

 

김 총리는 정치에 처음 입문하던 시절, 저는 시대의 정의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그런 포부를 가슴에 품기도 했다는 소회를 냈다.

 

힘에 부치고 좌절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내가 왜 정치를 하고, 왜 공직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의 삶은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평소 정치인으로서 가졌던 소신도 밝혔다.

 

지금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 때마다 한마음으로 뭉쳐 돌파해낸 국민 여러분들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책임져 오신 그 선배님들,

 

온몸을 바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우리 부모님들과 형제자매들 앞에서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 한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국익을 위한 사명을 되돌아봤다.

 

그는 빈부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탐욕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고,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수도권만 잘 살고, 경쟁만이 공정으로 인정 받는 사회는 결코 행복하지도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진보계 정치인으로서 빈부 차별, 계층 차별, 지역 차별 등 사회적 갈등과 약자에 비추어, 지나치게 능력을 중시하는 경쟁 위주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경종 목소리도 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것이 우리 공동체의 위기라고 저는 생각한다는 충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은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이자 지금 대한민국 공동체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정신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 남은 1년 내내 코로나 전염병 퇴치에 온 힘을 기울였던, 김 총리는 지금 코로나의 정점을 넘어서 일상으로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제가 여기에 기여한 작은 것이라”며 겸손을 표했다.

 

모든 공은 바로 여러분들께 돌아가야 한다며 국민과 의료방역 관계자, 관련 정부 기관 등에게 그 공을 돌렸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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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5.12 15:18 수정 2022.05.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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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