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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思母
- 아, 어머니
해당화 꽃 피고 지운 쪼그라든 가슴팍에
봄꽃이 피었는가 동박새가 우짖는가
반짇고리 끼고 앉아 흥얼거리던
참을 수가 없도록 가슴 아파도
여자의 일생이라 울어야 하나
고달픈 인생길 엄마길인가
나비걸음 뒤뚱뒤뚱 남긴 발자국
얼굴은 발갛게 멍이 들었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