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가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 방안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찬성 의사를 밝힌 51%의 국민이 매우 찬성 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1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에게 지방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지방의회 의원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70.4%로, 반대 26.3%로 해외연수 금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76.6% vs 반대 21.5%)에서 해외연수 금지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지역은 찬성 67.3%, 반대 30.0%,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찬성 68.1% vs 29.7%로 찬성이 60% 이상의 대다수로 조사됐다.
또한 찬성한다는 비율이 정의당 지지층 중에서는 68.1%, 미래당 74.5%, 민주당 70.4%, 한국당 68.1%, 민평당 65.7% 등 지지하는 정당과 무관하게 찬성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1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율은 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