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권효민 사무국 인턴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운동 열풍’이다. 근 몇 년 새에 운동, 특히 헬스를 즐기는 인구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증가하면서 ‘헬창(헬스 애호가)’, ‘헬린이(헬스 초보자)’ 등의 신조어도 발생하고 있다. 헬스는 이제 운동을 좋아하는 소수만의 운동이 아닌, 전국민적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헬스 말고도 다양한 운동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크로스핏’이다. 크로스핏은 사실 운동의 한 종류가 아닌 미국의 그레그 글래스먼이 만든 운동 방법론과 피트니스 클럽 브랜드이다. 여러 종류의 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훈련하는 ‘크로스 트레이닝’과 ‘피트니스’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로, 여러 운동을 섞어 단시간에 고강도로 행하는 운동을 대중적으로 지칭하게 되었다.
크로스핏은 근육을 키우고 다듬어 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와는 다르다. 크로스핏은 특정 근육이 아닌 다양한 근육을 조화 있게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적절히 배분한다. 헬스는 보통 정해진 시간이 없지만, 크로스핏은 1시간 동안 고강도로 여러 종목을 운동하게 된다.
A 씨(은평구 거주, 27세 남성)는 이전에 꾸준히 헬스를 해왔으나 이제는 크로스핏을 선택하여 3개월 동안 해오고 있다. 크로스핏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그에게 몇 가지 질문해보았다.
- 헬스와 크로스핏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헬스는 한 부위 한 부위 집중적으로 근육 크기를 키우는 운동이었다면, 크로스핏은 유산소와 근육을 동시에 해서 지구력,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신 운동을 통해 심폐 지구력이 가장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 크로스핏을 시작하고 가장 많이 향상된 부분이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지구력이 가장 좋아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러닝을 하면 3km만 뛰어도 힘들었는데 크로스핏을 3개월 하고 나니까 10km 정도는 거뜬히 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맨몸운동, 복합 관절 운동이 대부분이어서 전체적인 몸의 능력치가 향상된 게 느껴져요. 헬스처럼 팔, 어깨, 가슴, 복근, 하체 중에서 어느 한 부분만 발달한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기능이 탁월해진 거죠.
- 특별히 크로스핏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있을까요?
다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한국 헬스장은 개인적인 운동을 하다 보니까 정적이고 재미가 없는데, 크로스핏은 단체 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서로 목표치가 정해져 있어서 다 같이 활기찬 분위기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지치면 옆에서 격려해주고, 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도 되는 시스템이에요. 파이팅이 넘친달까요? 또 몸의 능력치 향상이 상당히 빠른 편인 것 같기도 해요. 고강도 운동이다 보니 효과도 굉장히 빠르게 느껴져요.
- 크로스핏을 운동 초심자한테 추천해줄 만한가요?
개인적으로 추천해줄 만한 것 같아요. 일단, 헬스는 단순히 기구의 무게로 레벨을 나눈다면 크로스핏은 초심자부터 고수까지 레벨이 아주 세분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데 못 하는 사람이 있으면 팔굽혀펴기 대신 할 수 있는 동작이 정해져 있는 방식이에요. 그러니까 운동 초심자분들도 낮은 레벨부터 시작해서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해외 공식 크로스핏 협회에서 하루 운동 루틴(와드)을 알려주고 그 루틴대로 하는 거라서 굉장히 체계적이에요. 체계가 잘 잡혀 있으므로 초보자들도 천천히 건강하게 운동을 해나갈 수 있는 것이죠.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크로스핏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가까운 크로스핏 센터를 찾아 가 보는 것은 어떨까?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운동해보고 싶다면, 크로스핏이 탁월한 선택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