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황윤곤기자] 지난 27일 유럽대학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치러졌다. 우크라이나 State University of Trade and Economics와 루마니아 West University of Timisoara가 저녁 6시Minerska 경기장에서 긴장감 넘치는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은 전, 후반 45분씩 치러지는 경기이고 이날 45분씩 전, 후반이 끝나고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까지하고도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사람이 와서 경기를 지켜봤고 열띤응원과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채웠다. 결국 승부는 루마니아 West University of Timisoara가 승부차기로7:8 승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루마니아 West University of Timisoara 감독과 인터뷰해보았다.
Q: 먼저 유럽대학게임 남자 축구 챔피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번역) 저희는 우크라이나 팀을 결승전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이고 정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예상한 대로 오늘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경기 같아요. 준비를 그만큼 철저히 했고 우리는 결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정말 우리 스텝들과 팀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행복합니다.
Q: 오늘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고 끝내 승부차기로 오늘 경기를 끝냈습니다. 오늘 준비한전략과 예상이 모두 잘 된 것 같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번역) 네. 저희는 저희가 준비한 모든 것을 경기장 안에서 쏟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골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멋있는 경기력으로 사람들을 흥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매일 경기를 하다 보니 피곤함이 많았을 텐데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오늘 너무 멋있고 화끈한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마니아 West University of Timisoara 주장 14번 선수와 인터뷰해보았다.
Q: 챔피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주장으로서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전달한 메세지가 있다면 뭐라고 하셨나요? 간단히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번역) 먼저, 정말 좋은 저녁입니다. 저는 경기 전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고 선수들에게 우리는 오늘 이기려고 왔고 우리는 충분히 강한 팀이니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선수들 또한 2등은 하기 싫어했고 오직 우승만을 생각하며 경기를 뛰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라커룸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챔피언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우리 팀원들과 코핑스태프들과 함께 이 행복을 즐기고 싶습니다.
Q: 오늘 경기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번역) 오늘 정말 힘든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정말 피곤한 상태이지만 우승 트로피가 저의 피로함을 없애주는 것 같네요. 하하.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모두 쏟아부었기에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고생각하고 같이 멋진 경기를 한 우크라이나 선수들한테도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서로 정말 결승전다운 경기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