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이 사퇴해, ‘비대위’ 구성하라는 ‘배수진’을 쳤다. 초선의원 32명 성명서도 나왔다.
“꼼수로 비춰지면 어떤 판사 손에 의해 당대표가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정미경 최고위원 우려도 소용이 없었다.
31일 조 위원은 기자회견에 “총체적 복합 위기”로,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지는 각오로 ‘당정대통령실’ “여권 3축 동반 쇄신”을 촉구했다.
동시에 소위 ‘윤핵관’ 선배들도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 ‘당정대통령실’에 이어 ‘4축’이 되는 셈이다.
그는 국정에 ‘무한책임’지는 “지도체제 전환”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했고,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
‘배-수진’은 권성동 직무대행에 ‘비대위’ 구성을 강하게 촉구하는 의미이다. 비대위 구성 요건에 ‘전원사퇴’인가 ‘과반수’사퇴인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윤영석 위원과 성일종 정책위의장의 사퇴도 예상되는 만큼, 9명 최고위원 중 이준석과 김재원에 이어 6명은 최고위 의결정족수인 ‘과반’이 무너진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몇 사람은 ‘직무대행’을 고집하는 김용태 청년최고위원과 ‘꼼수’라 주장하는 정미경 최고위원이다.
2011년 홍준표 지도체제 해체 때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최고위원 사퇴 파동 등 ‘전원사퇴’ 해석 때문에, 권 대행은 ‘전원사퇴’ 얘기를 한다.
이준석 당대표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란 ‘문자 파동’에다, 지지율 급락에 ‘비상시’ ‘비대위’ 얘기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이 대표가 ‘여의도 섬’ ‘친윤 그룹’을 겨냥해 ‘양두구육’ 표현을 썼고, 이젠 ‘개’와 ‘개’란 ‘구두구육’ 표현을 써 안철수, 장제원, 김기현을 겨냥한 듯하다.
그는 31일 페북에 “개 머리 걸고 개고기 판다”는 의미로, ‘반지의 제왕’ 얘기에 빗대,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비대위’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비대위로 전환되면 당대표 복귀가 아예 상실되고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 선출 상황으로 이어진다.
홍준표 시장은 29일 페북에 “당대표가 있는데 직무대행체제가 법률상 맞다”며, 비대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을 빗대 “라스푸틴 들여 노욕의 점성술”이란다.
‘비대위 체제’에 이어 조기 전대로 갈 경우 이 대표가 법률적 절차를 밟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미경 위원이 우려한 “이상한 코미디 같은 상황”을 말한다.
대통령실이 ‘비대위’를 언급했다는 얘기도 나와, 직무대행을 내려 놓겠다는 권성동 대행이 “꼼수” 비대위를 택할지, 지지율 ‘20%대’를 돌파구로 삼을지 지켜보자.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