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대표 이정미)이 지난 19일 민주노총경남본부에서 제10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전국위원들은 7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대응 방침과 함께 특별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의당 역사상 가장 큰 두 가지의 싸움을 앞두고 있다”며 “두 싸움 모두 노회찬 전 대표의 뜻을 잇는 숙제로 ‘선거제도 개혁과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는 노회찬 정신의 부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창원 성산에서의 승리는 개혁의 후퇴를 막고, 교섭단체 복원으로 국회 개혁과 민생개혁을 추진하게 만들 거대한 1석” 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정의당에 있어 노회찬 정신 계승이라는 명분과 여영국이라는 강력한 후보는 정의당이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며 '노회찬 전 대표의 영전에 승리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여영국 후보는 “경남도민들은 정의당 여영국을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운 뚝심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해주신다면서 꼭 당선돼 노회찬 의원이 추진하던 국회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전국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 후보는 미래를 여는 정의당이라는 슬로건을 현실화시키자며 보궐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동물복지위원회 설치와 위원장을 인준했다. 이외에도 2019년 상반기 사업 방향과 예산안, 교육연수원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고, 전국위원회 산하에 당헌. 당규 제반의 사항을 검토하는 TF 구성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