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강성 지지자들에 편승하고 이용하려는 ‘얄팍한 행태’다.” ‘욕하는 플랫폼’에 대한 이상민 의원의 2일 페북 글이다.
이재명 의원은 “재밌으라고 비난 비판하는 부분도 허용하자는 건데 욕이란 표현을 문제 삼는다”며, ‘정치인은 욕먹는 것을 피하면 안 된다’는 ‘노무현 대통령’을 인용했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의 가장 큰 결함이 ‘찌든 계파’와 ‘악질적 팬덤’” 상당 부분을 이재명 의원이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욕 플랫폼’도 사려 깊지 못한 행태로, 이를 성찰한다면 “감히 그런 주장을 못할 텐데” 개탄스럽다고 한다.
3일 조선일보는 민주당 당원 청원 게시판이 하루 만에 ‘개딸 놀이터’가 되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게시판에 5만명 넘게 ‘동의’를 표하면 중앙당이 ‘적접 응답’하겠다고 하자, 당헌 80조 개정 요청에 6,400명 넘는 ‘동의’가 나왔다고 한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를 정지한다’는 규정이다. 청원인은 검찰 독재에 무차별한 기소를 막을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당대표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이 ‘사법리스크’로 기소가 돼도, 당헌을 개정해 ‘이재명 방탄’을 하겠다는 사례로 이해되고 있다.
다른 5,500여명의 청원은 당비를 납부한 신규 당원에게도 전당대회 ‘투표권’을 부여해달라는 내용이다. 6개월 기한 규정을 철폐해달라는 사례이다.
또 다른 4,600여명의 청원은 대선 때 당 분열시킨 사람을 당에 “발 못 붙이게”하는 내용이다. 아마 박지현 전 위원장을 의식한 청원 사례로 해석된다.
또한, “비난과 흑색선전”을 일삼는 당권 주자 박용진 의원을 겨냥해 그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원이다. 이도 2,100여명이 넘는 사례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2,900여명의 당원의 ‘탄핵’ 요구에 따른 사례로 매체는 해석하고 있다.
‘처럼회’ 김용민 의원이 당원 카톡에 이상민, 한동훈 장관 탄핵에 당내 반대 의견이 많다고 하자, “반대 의원 리스트를 공개하라”는 요구 사례도 소개된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장 사퇴를 뜻한 한덕수 총리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안을 검토한다는 우상호 위원장의 1일 발언도 강성 지지층 요구 사항 사례다.
‘검수완박’, 이재명, 송영길 공천 등도 ‘강성 지지층’이 요구하였다는 사례로 소개된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려 목소리가 적지 않은 근거로 제시된다.
이재명 의원의 ‘욕하는 플팻폼’ 제안도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키워, 자신을 비호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양념’ ‘문빠’로 5년 시달렸는데, “앞으로 5년 개딸에 끌려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는 이상민 의원 인터뷰를 조선일보가 말미에 실었다.
조응천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경영시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은 “휴대폰 메시지함이 강제 오픈되는 것”과 같다며, 자신도 “명예 감정”있다고 항변한다.
당권 주자 박용진 후보는 2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플랫폼을 만들면 이게 없어지느냐? 이게 통제되느냐?” 그렇지 않을 거라고 항변한다.,
강훈식 후보 또한 1차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온라인 게시판을 만들어서 항의 의원 랭킹을 만들겠다”는 거냐며 반발했다.
이재명 의원은 3일 국회 첫 기자간담회에서 “재밌으라고 하는 그런 과장된 표현,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자꾸 되고 있어 앞으로 좀 더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