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면서 세계 항공사들의 대만 노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5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향권에 놓인 항로는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미사일을 쏘는 훈련을 하면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하늘길에 비상이 걸렸다.
영향권에 놓인 항로는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미사일을 쏘는 훈련을 하면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하늘길에 비상이 걸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5∼7일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조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109편에 이어 5일 134편, 6일 121편, 7일 70편의 국적 항공사 항공편이 대만 공역을 통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중국 방면 우회 경로는 비행 거리가 크게 늘지 않지만 중국의 교통량 조정을 위한 거리 분리 요구로 20분 가량의 지연이 발생하고, 마닐라 방향 우회편은 노선별로 약 10∼58분의 비행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