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압도적 변화의 시작’ 구호로, 당권 경쟁에 나선 박용진 의원의 6일 강원 경선 모습을 살펴 본다.
이날 경선은 ‘당헌 제80조’ 논란에 맞춰 있었다. 당 홈피에 해당 조항 개정요청 동의 수가 61,078이 이르러, 정해진 5만을 훌쩍 넘은 동의율 122%였다.
“검찰독재가 되어가는 지금, 의원들에 대한 무차별한 기소가 진행되는” 관계로, 윤리심판원 제80조의 변경 및 삭제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청원인 글이다.
“윤리위가 아닌 최고의원들이 결정”한다. “최고위원과 윤리위 의결 후 최종결정은 당원투표 진행”한다는 제안이 핵이다. 최후 수단이 당원 결정이다.
당원 결정은 강성 팬덤을 업고 있는 이재명 의원을 위한 ‘당헌 제80조’ 변경이란 해석이다. 박용진 의원은 6일 페북에 이들을 ‘개딸’로 특정했다.
박 의원은 ‘윤리위원회’가 부정부패 관련해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와 함께,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징계처분’을 취소할 권한이 있다 한다.
경찰이 8월 중순 이 의원 관련 조사를 발표하겠다는 얘기가 있다. 이재명 의원은 검경의 정치개입이라며 “국기문란” 얘기로 강하게 반발했던 터다.
박 의원은 부당한 정치개입에 대해 적극 싸우겠지만, ‘당헌 제80조’는 한 개인으로 인해 당 전체가 위험에 빠지지 않을 최소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부정부패 연루자를 결코 허용해선 안되는 상징적 조항이다. 윤리위 숙의가 아니라 최고위원의 정치적 결정과 당원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은 전례가 없단다.
이 이원은 팬덤들에게 “폭력 쓰지 말라” 요청만 할 게 아니라 ‘개딸’들을 향해 공식 자제 요청해야 한다. ‘개딸’은 사당화를 촉진해 건전한 팬덤은 아니다.
“아무 상관 없다”란 말보다 “명명백백 해명”해야 당도 부당한 정치개입에 맞설 수가 있다. ‘선당후사’해 ‘자생당사’ 우를 다시 범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당헌 제80조’ 개정은 검경이 기소해도 당대표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평가다. 박 의원 반발이 심하지만, 강 의원은 “1심 유죄시 정지”란 대안을 냈다.
6일 강원 순회 경선 경우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싸잡아 일전을 치렀다. 이들을 겨냥한 강성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누구 한 명 살리자고 국민의힘보다 못한 당헌을 만든다면 ‘선당후사’는커녕 ‘자생당사’ 사당화 노선이 된다. 하다하다 민주당이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하나.”
당연히 ‘개딸’들의 야유와 저항을 받았다. ‘공천’ 전당대회가 아님에도, 공천권을 행사하는 ‘어대명’으로부터 받을 불이익을 감수하며 ‘개딸’을 공격했다.
‘당헌 제80조’ 개정을 요구하는 ‘개딸’에겐 별 얘기가 없던 이 의원은 이날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강훈식 의원은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제가 외롭게 두지 않겠다. 소신파 박용진, 소외되지 않게 만들겠다”며 함께 지키고 사는 길을 선택하자고 했다.
“단일화는 이를수록 좋다”는 박 의원에 비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먼저다”는 강 의원은 ‘어대명’ 에도 ‘자기 정치’할 좋은 기회라 단일화는 어려워 보인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