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척 져서 대표 복귀 불가” 제명으로 중앙선데이 매체가 지난 6일 분석한,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의 “척 진” 관계를 따져 본다.
‘친윤계’에게 이 대표 “복귀 불가론”이 견고하단다. “잘잘못을 떠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척을 졌다’”는 한 초선의원 말이 인용됐다.
‘척 지다’는 ‘서로 원한을 품게 되다’ 뜻이며, ‘척을 짓다’는 ‘서로 원한을 품을 만한 일을 만들다’ 뜻이다. 인간관계가 ‘은원관계’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때 ‘베풀던’ ‘은혜’ 관계가, ‘원통하고 한스러운 생각이 뼈에 사무친다’는 원한 관계로 뒤집힌 일이다. ‘루비콘 강’ 차원을 넘어 ‘원한을 서로 품다’에 있다.
그 ‘척 지다’ 지점은 이 대표가 페북에 대통령 지지율 52.9%를 게재하고는,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 표현과 친윤계를 겨냥 “바보들의 합창” 표현에 있다.
사장 격인 당대표가 직원 지시에 불응하는 격이라는 “형용 모순”을 거론했고, 남성층 “이 대표 때문에 여성표를 잃는다”는 친윤계 지적에 따른 맞대응이다.
‘명예퇴진’이나 복귀해도 이 대표가 당대표로 실권 갖기가 어렵다는 현실과, 대통령과 ‘척을 져’ 하나는 ‘백기’를 들어야 해, 여권엔 ‘시한폭탄’이란다.
이 대표에게 ‘대장의 길’을 권했던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제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가처분’을 이겨도 ‘당의 혼란’을 생각해 ‘손을 놓을 때’라고 했다.
홍준표 시장은 ‘막장정치’ 등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란 지적부터, “정치적으로 당대표 복귀가 어렵다”고 했다.
대통령 최저 지지율 24%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다, 앞서 권성동 대행의 ‘문자 파문’에 당 위기를 느낀 최고위원 사퇴론이 겹쳐, 여권은 ‘혼란’에 빠졌다.
당 ‘비상상황’ 여부에 ‘상임전국위원회’가 ‘과반’ ‘동의’ 표결을 냈고, 9일 전국위가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키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는 서병수 위원장 얘기가 나왔다.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임명’에 필요한 절차 문제를 해소했던 상임전국위의 결론이다. 전국위가 9일 당헌 개정하면 ‘직무대행’만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을 가능케 했다.
상임전국위 표결에 이 대표가 ‘척 지다’로 돌아선 결정적 동기였다. ‘비상상황’이라며,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배현진, 윤영석 최고위원의 의결 참여도 꼬집었다.
“어쨌든 비상”이란 ‘코미디’를 목격했다는 이 대표 인식까지는 ‘루비콘 강’ 정도 얘기가 된다. ‘척 지다’ 지점에선 ‘윤핵관’이 ‘원한관계’로 풀이했나 싶다.
이 대표가 ‘지지율 위기 핵’으로 ‘윤핵관’ 장제원 의원을 ‘삼성가노’로 빗댔다는 정치권이나 언론 해석은 있다. 장 의원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얘기가 있다. 달리 보면, ‘삼성가노’ 표현도, 박지원 전 원장 표현대로, 정치란 “돌고 돈다”는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지금은 결별의 ‘비극’ 모습인 “척을 지다”가, ‘물레방아’처럼 돌다 결국 언젠가는 지혜로워져 ‘코미디’가 연출되나. 정치란 생물이라고 해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