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퇴직을 앞둔 40~50대부터 이미 퇴직을 한 60대 지인들에게 ‘ 인생 2막을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라고 물어보면 80% 이상이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며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는 연어의 회귀처럼 태생적으로 태어난 자신의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귀소본능의 일환과 또 하나는 처절하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인생의 짐을 내려놓고 쉼이 있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리라.
현재 대한민국이 세계 6위 경제대국이 되었던 이면에는 이렇게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면 의외로 그들이 그렇게 원하는 전원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머리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겠지만, 자녀의 교육과 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정작 자신의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면 지금부터 인생 2막을 위해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우선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대로 현지의 생활을 직접 배우고 익히는 귀촌귀농교육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론으로만 배우는 교육은 한계가 있기에, 귀촌귀농교육과 함께 실전체험을 동시에 함으로써 지역의 특색과 앞으로의 비전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체득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하나는 농지를 취득하고 나면 바로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기를 권한다. 농지를 취득하고 나서도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아 불합리한 처우를 받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 되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지원, 공적직불금 혜택, 농지취득 시 취득세 50% 감면, 농지전용금 부담 면제, 재촌.자경 8년 후 양도소득세 100% 감면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인생 2막의 설계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귀촌귀농을 결정했다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혜택도 적극적으로 받으며 각자 원하는 인생 2막을 펼치는 것은 어떨까?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하는 만큼 풍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