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남자, 둘은 정치인 고노무현과 이재명을 대상으로 쓴 시집입니다.
저자는 두 남자를 만나적도 어떤 연관관계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이 시집을 작성했습니다.
<책 소개>
한 시대의 방향을 바꾼 대통령과 또 한 번 한 시대의 방향을 바꾸려는 대통령 후보!
『어떤 남자, 둘』은 사회와 역사의 한 걸음을 위한, 이들의 감정과 심리를 압축적으로 기록한
책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줄여나가려는 연대성을 실천한 사람, 어떤 남자 둘의 생생한 내면을 만날 수 있다.
<지은이>
윤지a
국어교육 전공, 삼봉 정도전 문학을 연구하여 석사 학위를 받음
10대 때 주로 순수서정시를 습작함
20대 때 세칭 현실참여 시의 세계를 접함
이후 현장 취재 기자로서 사회 문제에 천착했음
2020년에 콩트 출판사 시선 출간을 계기로 작가의 세계와 접촉함
<책 속으로>
당신이 갔습니다
네 번의 천 일도 갔습니다
머릿속 당신은 아직 가지 않았지만,
어제 당신을 닮은 듯한
‘당신’을
보았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다시 보니
닮지 않았습니다, 닮지도 않았는데
당신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닮지도 않아서
왜소해 보였는데, 닮지도 않아서 더
초라해 보였는데
당신처럼 웃고 있었습니다
당신처럼 울고 있었습니다
<당신과 재명> - 전문
길이 멀다고
끝을 생각할 때는
더욱 길이 멀다
맞으며 걸었던 길이라
더욱 길이 멀다
맞다가 지칠 때라
더욱 그의 길은 멀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걸었던
당신의 걸음과 걸음이 나의 입과 코에 닿는다
왜 그리 바쁘게 발을 놀렸던가요
왜 그리 심장의 수축을 멈추지 않았던가요
신발 한번 벗을 겨를 없는 길임을
익히 알았던 당신, 발가락이 짓이겨지는 길임을 익히 알았던 당신
그러나 무의미한 발자국의
무한을 보았던
당신
<무한> - 전문
슬픔을
액체로 흘려보내면 알코올처럼
사라지지만
탁탁거리는 고체로 만들어
가슴통 안에 넣고 있어서
눈빛에서 파란 불꽃이
언뜻언뜻 비친다
고요한 표정 속에 에이는
그 슬픔의 덩어리
영원하여
사라지지 않는 채
그가 가던 길을 영원히
잇는다
하늘의 눈을 다 녹일 듯한
식지 않는 슬픔으로 끝나지 않는 걸음을
걸어야만 하는 운명의
파수꾼이 되었다
<그의 친구>-전문
<출판사 서평>
문학의 화두는 언제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의견으로 집약된다. 『어떤 남자, 둘』은 삶에 대한, 그들의 시대에 대한 감정의 궤적을 보여주며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게 하는 내용이다.
몽트시선5 『어떤 남자, 둘』은 왜 손해를 모르고 살았는가? 왜 두려움을 모르고 살았는가? 이것에 대한 두 남자의 감정 대한 분석 보고서다. 시민의 한 사람인 윤지a의 가감없는 시선으로.
왜 그들은 타인을 위하여 그토록 헌신했는가?
왜 그들은 역사의 한 걸음을 위해 그토록 자신의 것을 버릴 수 있었는가?
왜 그들은 풍족한 삶을 눈앞에서 외면했는가?
근원적 궁금증 해소를 위해 책, 어떤 남자 둘에 대한 감정 분석을 위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