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 신고 및 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피해상담소'에 지난 1개월간 1만여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산업단지 7곳(안산반월도금, 화성발안,성남일반산업, 평택송탄, 김포양촌, 의정부용현, 안성일반 산업단지)과 전통시장 7곳(의정부제일, 양주덕정, 안성맞춤, 여주한글, 이천관고, 오산오색, 김포통진 전통시장) 등 총 14곳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특사경은 지난 한 달여간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상점가를 찾아가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안내 등 1만1180여 건의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2020년 2월부터 운영한 피해상담소는 기업지원센터 및 점포 2050여 곳에서 방문 상담 1만1180여 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 배부 1만2170여 장, 42회 안내방송, 문자메시지 발송 2만9300여 건, 누리집(홈페이지) 2곳 홍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피해상담소 운영 방식은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고 피해 확인 시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이용을 안내 하거나 피해 대처요령 등도 홍보했다.
실제로 ‘A’ 산업단지에서 30여 년 근무한 한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인근 업체에서 어음으로 어렵게 버텼는데 최근들어 상황이 좋지 않아 이자가 높더라도 사채를 쓰고 있다”며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한 경기도 특사경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다른 ‘B’ 산업단지에서는 한 회사대표가 온라인으로 ‘법인자금 긴급대출’을 사용했고, 대출업체에 원금과 이자를 4차례에 걸쳐 갚았지만 "미수가 남아있다"며 폭행을 당해 피해 신고를 했다. 도는 경찰에서 수사 중인 폭행 혐의 외에 대출업체 미등록 대부에 대해 특사경을 통한 내사를 잔행하고 있다.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관계자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피해상담소를 통해 불법사금융행위는 끝까지 찾아 발본색원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