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한동훈 100일’은 오는 24일이다. ‘그간 무슨 일이 있었나’ 되돌아본 채널A 21일 ‘정치 PICK’ 정리 기반으로, 그의 정치적 미래를 진단해 본다.
지난 5월 그는 “이 나라 검찰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할 일을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이다”는 검찰 소명을 분명히 했다.
장관이기에 앞서, ‘검경수사권’ 개정인 ‘검수완박법’을 야당이 일방 통과시킴에 따라, 검찰 수사가 ‘부정부패’와 ‘경제범죄’로 축소된데 따른 검사 입장이었다.
이후 한 장관은 검찰 인사를 ‘세 차례’나 단행했다. 야권은 소위 ‘윤석열 사단’ 검사를 대거 전면배치했다며, ‘검찰왕국’ ‘검찰공화국’이란 말로 맹비난했다.
한 장관이 법무부 등에도 검사 중심 인사를 단행하며 ‘권한쟁의심판청구’를 헌재에 제기하자, 여론은 ‘검수완박’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그는 ‘검찰 직접 수사’를 강화하는 조치로 ‘검수완박’ 하위 법령인 ‘시행령 개정’까지 추진했다. ‘부패와 경제범죄’에 한정된 수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야권은 이미 그를 가리켜 ‘소통령’이란 호칭을 달아 주었고, 이에 법률을 무시한 위헌이라며 소위 ‘시행령 쿠데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할 일은 하겠다는 뜻으로, 강력부와 외사부를 복원해 검찰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조세범죄합수단’을 복원해 탈세에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계획을 전했다.
지난 11일에 “중요 범죄에 대한 검사 수사를 과도하게 제한해서 국가 전체의 범죄 대응 역량이 약화되면, 국민과 사회가 얻게 되는 공익이 무엇인지 물었다.”
할 말은 하겠다는 대야권 선전포고에 가까웠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 돌파구로 ‘국민’을 향한 여론전에 나섰고, ‘공권력’ 기관의 국민 보호 기능을 강조했다.
그의 행보는 여야 진영을 넘나들었다. 지난 7월 6일에는 문재인 정권도 해결하지 못한, ‘인혁당’ 피해자 77명에게 가해진 ‘지연손해금’ 부담을 풀어주었다.
취임 1달 만에 “법무부는 오직 팩트, 상식, 정의 관점에서 국민의 억울함을 해소하려 노력할 것이다. 진영논리나 정치논리가 설 자리는 없다”고 그는 밝혔다.
지난 18일엔 야당이 시장인 안양시와 법무부 사이 ‘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사업’ MOU를 체결했다.
“안양 교정 시설 현대화 및 안양교도소 이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 위해 전력하고 계신 최대호 안양시장님께 감사 인사드린다”에 모두 ‘웃음 활짝’이었단다.
그의 말대로, 진영논리와 정치논리보다 협치를 행동으로 옮기며, “쉼 없이 달려 온 ’한동훈호 법무부’”란 의미를 담은 ‘한동훈 100일’은 국민의 반응도 뜨겁다.
8월 2일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 대해 ‘리서치뷰’ 여론조사는, 전체 경우 ‘한동훈’ 13%, ‘오세훈’ 11%, ‘홍준표’ 12%, ‘유승민’ 10%, ‘이준석’ 9%였다.
‘보수층’ 여론조사는 ‘한동훈’ 23%, ‘오세훈’ 17%, ‘홍준표’ 14%, ‘이준석’ 12%였다. 전체나 보수 모두 1위 대권 후보감으로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데일리’ 류근일 칼럼기고가는 “능글능글함, 지겨움에 질리고 물린 자유 국민이 ‘신진 기예’ 한동훈 장관에게서 신선함과 발람함을 발견했다”는 이유라고 한다.
“오랜 세월 열패감에 사로잡혀 온 자유인들에게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여론조사란 평가에, 한 장관은 그저 “제 할 일 하겠다”고 한다.
지켜볼 일이다. 아직은 의욕이 넘친 40대 장관에다, 대통령의 최측근이란 의미로 힘이 실린 도드라진 그의 행보에, 여야 막론하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