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에 출마한 전혜숙의원이 서울시당 권리당원들에게 무차별로 뿌리고 있는 사진 문자에 서울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무단 도용되고 있다. 대부분 사진은 서울시당위원장 후보인 전혜숙 의원을 지지하려는 목적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다. 심지어 일부는 합성한 것이라는 의심까지 든다고 한다. 거짓정보로 권리당원들에게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낙연계였던 전혜숙의원은 최근 갑자기 <개딸의 원조>라고 하거나 이재명 지지자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이재명의원 지지자들에게 적극 구애를 하는 태세 전환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 당내에서는 3선으로 최고의원까지 지낸 전혜숙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에 출마한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나이 70에 가까운 만큼 당내 원로로서의 역할이 적절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혜숙 의원 쪽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한 사진 문자까지 보내는 이유는 그만큼 급하다는 증거이겠지만 당내선거인만큼 최소한의 정치도의는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