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가짜 비상상황 만든 국민의힘, 진짜 ‘비상상황’을 맞이했다”는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 공식 논평이 나왔다.
국민의힘 전국위의 비대위 전환 의결은 무효라고 법원이 판단한 근거로, 일부 최고위원들이 비상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이유다.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기 보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체제 전환을 위해 비상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판결 골자라고 한다.
‘우리 당이 비상상황이다!’하고 ‘서동요’ 부르듯 외쳐되며 ‘비대위’ 꾸리더니,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정지’라는 초유 ‘비상상황’이 됐다고 아픈데 꼬집었다.
“‘정당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당원 총의를 모으도록 한 정당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한 대목은 민주당 측도 자유롭지 못해졌다.
‘당헌80조’나 ‘권리당원 전원투표’ 의결 과정에서 불거진 ‘일사부재의 원칙’과 ‘5일 전 사전 공지’ 당규 위반 등으로 ‘가처분 신청’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민주당 측은 법원 판결의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과 체리따봉에서 찾았다. “과도한 충성경쟁”에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빚은 참사라는 비난을 쏟아 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권력투쟁에만 매진했던 것을 반성하고, 깊이 사죄하라”며, 이제라도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돌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낮뜨거운 권력 투쟁” 표현으로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 모두를 겨냥해, 지지율 하락으로 “오로지 민생” 행보로 현장을 찾던 정부 여당을 곤혹스럽게 했다.
앞서 신 대변인은 ‘당무 불개입 원칙’을 뒤집은 대통령을 비난했었다.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참석이 마치 “봉숭아학당”을 방불케 했다는 맹비난이다.
“당정 분리”, “당무 불개입” 차원에서 연찬회에 가지 않던 역대 대통령에 비춰, 대통령실과 정부 각료를 “모두 끌고 연찬회에 참석해 ‘원팀’을 외쳤다”는 비난이다.
특히 국회 업무보고보다 연찬회에 참석하는 무책임한 과기부 장관에다, ‘여성 외모 품평’, ‘소주병 마이크 노래’, ‘체리따봉’ 등 낯뜨거운 일들을 거론했다.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언행 불일치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의 외면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뼈아픈 경고를 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