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사과나무가 나의 스승이었다

인생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채워야


19세기 미국의 대중적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서도 뛰어난 감성으로
멋진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불행한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 아내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사망했으며,
두 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는데, 어느 날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숱한 역경과 고난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롱펠로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바로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사과나무는 보는 것처럼 수령이 오래된 고목인데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뿌리가 깊고 굵은 나무는 더 많은 양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가지가 크고 넓게 퍼진 고목은 더 많은 꽃을
더욱 화려하게 피울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겹겹이 나이테를 둘러온
고목의 몸에는 어린나무들과 비교할 수 없는
건장한 가지와 건강한 새순, 그리고 향기롭고 탐스러운
과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채워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채우는 것이
인생의 새순입니다.


작성 2022.08.27 10:18 수정 2022.08.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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