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유스 / 곽성호 기자] 지난해 K리그 1 최하위로 강등이라는 아픔을 맞은 광주 FC (이하 광주)가 이번 시즌 조기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목표로 이번 시즌 K리그 2에서 폭격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광주를 이끌던 김호영 감독이 물러나고 이번 시즌 새판 짜기에 나선 광주는 남기일 감독 사단의 핵심 수석 코치인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며 이번 시즌 반전을 노렸다. 광주의 새 감독인 이정효 감독은 남기일 감독을 보좌하며 2016년 광주의 승격과 2019년 성남의 K리그 1 잔류 그리고 2020년 제주의 K리그 1 승격 등 남기일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 코치로서 성공 가도를 달린 바가 있는 인물이다.
훌륭한 감독 밑에서 수년간 일한 보람이 있었을까. 이정효 감독은 광주에 부임하고 리그 첫 경기인 김포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연승 이후 부천에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후 15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하며 K리그 2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또한 이정효 감독은 경기를 승리로 가져 오는 것을 비롯 기존 광주 선수들의 기량까지 완전하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대한민국 축구계를 뜨겁게 만들었던 엄지성과 광주의 네이마르라 불리고 있는 헤이스가 이번 시즌 중요한 고비마다 득점과 도움을 올리는 등 대 활약을 펼쳐주며 초보 감독인 이정효 감독의 뒷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다.
또한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1위 자리를 위협하는 대전 하나 시티즌 (이하 대전)과 안양 FC (이하 안양)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광주는 현재 K리그 2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다다르며 리그 2에서는 자신들이 클래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약간 경기력 적으로 아쉬운 모습이 다소 보이고 있는 광주이지만 경기력만 다소 아쉬울 뿐 매 경기 이기는 경기를 만들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과의 승점 차는 13점 차로 다소 안정권에 있는 승점 차이이긴 하지만 늘 그렇듯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현실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과 3위를 기록하며 안양을 맹추격하고 있는 대전이 선두 광주를 뒤집을 만한 여력과 승점 차이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기에 광주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K리그 2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았다. 1부로의 승격을 향해 치열하고 처절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K리그 2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달성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광주가 1년 만에 K리그 1 무대로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7일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 대 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한 광주는 오는 30일 2위 싸움에 불을 지피고 있는 다크호스 부천 FC를 상대한다. 과연 광주는 지난 시즌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오명을 씻고 이번 시즌 조기 우승과 K리그 1 무대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낼 수 있을까?
